재미있는 날씨와 기후 변화 이야기 - 전면개정판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27
김병춘.박일환 지음, 정재환 외 그림 / 가나출판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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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에 날씨는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초등학교에 등교해야 하는 딸내미와,

함께 데리고 가야하는 돌쟁이 아이가 있어서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전이나,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날씨는 어떤지, 확인하는 것이 일과랍니다.

그날그날의 날씨에 따라서 두꺼운 점퍼를 입을지, 바람막이 정도의 옷을 입을지...

옷차림을 결정하고, 비가 오는지도 확인해야 유모차를 가져갈지 말지 결정하게 되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날씨에 대해 생각보다 많이 알고 있진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날씨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죠.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27권 : 재미있는 날씨와 기후변화 이야기]

 

 

글 : 김병춘, 박일환

그림 : 정재환, 권성호

추천 : 정순갑(전 기상청장)

출판사 : 가나 출판사

 

이 책은 날씨와 기후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구름, 비, 눈, 바람, 태풍 등의 날씨에 관한 이야기부터

일기예보, 일기예보와 관련된 생활, 기후, 계절 이야기 등등...

책을 읽어보면 막연히 연관이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던 날씨와 생활과의 관련성이

더 뚜렷이 보이게 되네요.

이러한 날씨 이야기는 결국 지구의 환경문제로 귀착되네요.

결국 지구의 환경을 잘 지켜야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가 해결될테니 말이죠.  

 

 

이 책의 소제목들은 아이들이 흥미를 갖기 쉽도록 질문형식으로 되어 있거나,

확실한 주제를 표현하고 있어서 본문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만화로 본문의 내용을 좀더 재미있고 쉽게 보여주고 있어서

본문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만화만 보고서도 쉽게 날씨와 기후에 대해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있네요.

이해를 돕는 사진이나 그림 설명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구름이 생성되는 위치에 따라 구름의 모양이 다르다거나,

일기도의 기호 설명, 이상한 기후 현상등의 사진 등 보는 것만으로 이해가 잘 되네요.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특히 자연보호를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많이 공감하는 것 같았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거나, 나무를 심고 가꾸어야 하는것...

전에 세계 불끄기 행사에 동참해서 저녁 30분 이상을 전등을 포함한 가전제품을 끄고 촛불을 키고 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억을 살려 그것도 환경보호 운동 중에 하나다 라고 이야기를 해주니

아이도 자연보호 운동에 앞장섰다며 좋아하네요.

날씨와 기후변화 이야기에 관한 책 한권이 참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매년 3월 23일이 세계 기상의 날이라고 하네요.

세계 기상의 날을 기념해서 [제31회 기상기후 사진전]이

4월 3일까지 서울시민청 지하1층 시민플라자에서 열렸다고 해요.

4월 5일엔 광화문 중앙광장에서도 전시되었었다니...

아이고... 미리 알았으면 아이와 함께 다녀왔으면 좋았을걸...

책을 읽고 나니, 날씨와 기후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서

이런 사진전이 있는줄 알았으면 함께 다녀왔을텐데... 너무 아쉽더라구요.

내년엔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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