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심리학 마음교정법 - 마음을 치유하는 긍정심리학의 모든 것
미리엄 악타르 지음, 이한나 옮김 / 프로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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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에너지 넘치게 
살고자 노력하는 나임에도,
사람이기에... 가끔씩
내 본연의 외로움이나 
특정 포인트에 맞닥뜨리게 되면,
순간 감정이 '후우우우욱!'하고
바닥으로 떨어질 때가 있다.
이때가 가장 중요한 지점인 것 같은데, 
떨어졌을 때 얼마만에 다시
일정 수준으로 회복되느냐다. 

상황에 따라, 건강에 따라 
회복되는 수준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나는 그래도 다행히 
곧잘 회복되는 것 같다. 

사실 이 책은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을 
주 타깃으로 하여금 만들어졌지만,
일상에서 오는 힘듦,
무력감, 우울감,
피곤함, 지침, 부정적 사고 등등
여러 평범한 상황들에 대해 
경험이 있으면서도 
헤쳐나가고자 하는 사람들,
어떤 방법이 있을지 궁금한 사람들,
좀 더 빨리 부정적 감정에서 
빠져나오고 싶은데 
그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기법만 해도 10가지) 

나는 그 중 특히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감사하기' 부분을 가장 추천한다. 

하루에 단 한가지여도 좋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다.
(현재 나는 1일5감사를 실천중이다.)
감사하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의
가치를 알아차리는 것"
간단히 말해 '있음'에 집중하는 것이다. 

종종 혹은 자주
'없음'에 초점을 맞추고
너무도 자연스럽게
부정 감정에 휩쓸리게 되곤 한다. 

그러나 '있음'에 집중하면,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게 되고, 
내가 가진 것에, 
내게 있는 것을 보게 되어
감사하게 되고, 
불필요한 것에 
내 감정을 소모하지 않게 된다. 

개인적으로 '감사하기' 외에도
실천해 보고 싶은 
여러가지 기법들이 많이 수록되어있다.
그 중 제일 잘 맞는 것 한가지를
집중 실천해 보거나,
여러 가지를 조금씩 실천해 보며 
맞는 것을 발견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렇게 우리 스스로 
긍정의 감정을 키워 나간다면 
선물 같은 하루하루가 
또 매일매일이 활기차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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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부모를 위한 SNS 심리학 - 소셜 미디어는 아이들의 마음과 인간관계,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케이트 아이크혼 지음, 이종민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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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는 
아이들의 마음과 인간관계,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온라인 상의 수많은 
아이들의 사진,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20세기에는 어린 시절 
창피한 사진은 
간단히 해결이 가능했다.
(찢어버리거나, 태우거나)
그러나 디지털 시대인 지금,
스스로 그 당시, 즉 어린 시절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졌고,
타인이 우리의 어린시절을
잊어버릴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부모, 조부모, 친척들의 
디지털 기기에 저장되어 있으니..)


내 아이의 가장 예쁜 순간,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 
때로는 말썽을 부려 온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순간,
귀여운 실수의 순간 등등 
부모의 입장에서 모두 기억하고 싶은 욕심에 
사진으로 찍고 영상으로 남겨 
여기 저기 공유한 게 사실이다.
특히 SNS 상에서도..
그러나 훗날 
내 아이가 자라 
본인의 예쁜 모습 외에 
다른 것들을 봤을 때 
내가 너무나 귀여워했던 
순간들을 똑같이 좋아할까.
본인 일이기에 
어쩌면 창피해하거나 
부끄러워서 어쩔줄 몰라하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망각은 때론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망각은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탐구하고,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해서
개인의 성장을 돕는다고 한다.
스스로 잊고 
타인에게도 잊히는 것은 
이런 면에서 누릴 수 있는 
큰 자유라고도 덧붙이고 있다.
자신의 기억이나 
누군가의 기억 때문에
과거에 얽매인다면
현재와 미래에 자신을 
재창조 할 수 없다고 하니...
내 아이를 위해 
나의 행동이 
나의 판단과 나의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항상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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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21 (포스트 코로나 특별판) - 세계적인 미래연구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가 예측한 코로나가 만든 세계!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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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책을
갖고 있는 저이지만, 아직 들여다 보지 않은 건
아마도 저 숫자가 멀게 느껴졌기 때문일 거예요.
그러다 당장 내년을 예측하는 책이 나왔길래
이번에도 덥석 신청해 읽어보았어요.

사람의 심리인걸까요.
25년뒤에 일어날 일은
'좀 천천히 읽지 모' 하다가
당장 내년을 내다본 책이라고 하니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해서
바로 손이 가는 이 심리...뭐죠..
참 모순덩어리인 접니다.

포스트 코로나 특별판으로 나온 이책은
당장 내년을 내다보고 미래보고서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전혀 어렵지 않아요.

부의 판도가 바뀐다.
대학 학위 무용지물의 시대.
우주시대는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니다.
누구나 미래학자로 살아야 하는 시대가 온다.
인공지능 정치인과 가상국가의 시대.
기본소득제도는 약이 될 것인가, 독이 될 것인가.
거대한 위기 속에서 탄생하는 기회.
인류 문명의 지각변동.
이렇게 총 8개 챕터로 되어있고, 되도록
지금 당장 알아야할 내용들이 주로 구성되어 있어요.

현재와 가까운 미래를 제대로 알아야
더 먼 미래를 예측하고 계획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계속해 다가오는 변화를 거부하지 않고
지혜롭게 받아들여야, 그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하구요.
그래야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그래야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으니까요.

포스트 코로나? 그게 뭐. 종식되면 다시 예전으로 가겠지.
라고 생각하시면 힘들어져요. 저도 이런 생각을 떨쳐내는데까지
시간이 참 많이 걸렸지만, 이제 압니다. 코로나는 계속 간다는걸.
완벽한 정보를 캐치해내긴 어렵지만,
이런 소중한 책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고
나의 일에 어떻게 접목시키면 좋을지
고민해 보는 독서타임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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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유전 아르테 한국 소설선 작은책 시리즈
강화길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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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돌보는 것은 우리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고통은 함께 경험한다.
공교롭게도 우리는 그렇게 연결되어 있다.
그것이 우리의 삶이다."
이 네줄의 문장이
여자의 삶을, 여자들의 관계를
가장 적절히 표현해 주는 거라고
느껴졌습니다.
이 문장들만 한 스무번쯤 다시 읽었을때.

손바닥만한 작은 소설,
내용도 그리 많지 않아요.
다양한 여자들의 삶을
여러 장면으로 이어 붙여
처음엔 이게 뭐지? 했지만,
그 깊이와 의미가 심오해
읽고 나면 마음이 무겁기도 했죠.
등장하는 여자들이
안쓰럽고 마음이 아파서요.

마음이 아프긴 해도,
이건 그냥 우리의 삶이고,
내 주변의 일이고,
어쩌면 흔한 일이었을 거예요.
아마 이 소설을 읽어본
'여자'라면 단번에 느껴질 겁니다.

회사생활을 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여자의 적은 여자' 였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말을 믿지 않았아요.
적이 아니었으니까요.
(아마 제가 아이를 낳은 후부터일거에요.)
같은 여자로서, 워킹맘으로서,
고군분투하는 동료와 선배들을 보면,
절대로 적으로 보이지 않아요.
(그 누구도 적이 아니에요!.)
안쓰러워보이고, 대견해보이고, 멋지고 그렇죠.

누구의 이야기여도,
내 이야기라도 이상하지 않을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이 작은 소설책을 보고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길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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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작은 세상 - 터키 남자 * 한국 여자
윤예림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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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남자와 한국여자의 
만남부터 결혼, 신혼생활까지
평범(?)하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가 단숨에 읽혀버렸어요.

다르지만 틀리지 않은 
특별하지만 특이하지 않은
두사람의 스토리는 
책을 읽으며 자주 웃게만드네요 ㅎㅎ
(빵터지는 순간도 많았어요 ㅋㅋ)

예림 이라는 이름을
어떤 영문으로 표기하느냐에 따라
터키에서는 방구가 되기도, 귀여움을 표현하는 말이 되기도 하다는 에피소드는 정말ㅋㅋ
두사람은 운명이란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국제결혼을 하신 분들이 있거나
혹은 예비 국제부부, 현 국제부부 등등
나라가 좀 다를 뿐 많은 공감하실거 같아요.

단숨에 읽혀버린 두사람의 여정이
결코 그들의 인생에서 단숨에 지나갔을리
없겠지만, 앞으로의 나날은 
분명 더 견고하고 순탄할거라 생각됩니다.
두 사람 사이의 믿음과 사랑이 있으니까요~!
이 책을 읽는 지금, 새벽, 
참 기분 좋고, 감동적이구 막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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