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이토록 최악의 전염병은 없었다.'고 생각 했다.그렇지만 웬걸.이 책을 읽으며 지난 역사들을 돌아보니지금보다도 더 심각한전염병들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그들도 지금의 우리처럼상당히 연결되어 있더라.어찌 보면 우리는 같은 역사를 반복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우리에게 닥치지 않을 거라는 막연한 자만심을 포함해서.정말 그럴까?역사적으로 수많은 위기를 겪고고통을 느끼며 지나온 그 시간이 우리에게 닥치지 않으리라는 걸과연 누가 보장할까?책은 말한다."현재에도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그런데도 우리는 과거 스페인 독감에 제대로 기습당했던 세대와똑같은 자만심에 빠져 있다." 라고.지금 같은 코로나 블루 시기에이 책은, 미래에 대한 밝은 기대나 희망을 주지는 못할 수 있다.하지만, 과거 인류의 종말의 역사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적어도 그러한 역사가 어떻게 되풀이 되어왔는지 알게 함으로써 자만심에 빠지지 않도록 해 준다.우리의 역사는 어떻게 쓰일까?그 미래가 궁금해지는 지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