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히스토리 - 종말의 역사에서 생존의 답을 찾다
댄 칼린 지음, 김재경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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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이토록 최악의 전염병은 없었다.'
고 생각 했다.
그렇지만 웬걸.
이 책을 읽으며
지난 역사들을 돌아보니
지금보다도 더 심각한
전염병들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그들도 지금의 우리처럼
상당히 연결되어 있더라.


어찌 보면 우리는
같은 역사를 반복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닥치지 않을 거라는
막연한 자만심을 포함해서.
정말 그럴까?
역사적으로 수많은 위기를 겪고
고통을 느끼며 지나온 그 시간이
우리에게 닥치지 않으리라는 걸
과연 누가 보장할까?


책은 말한다.
"현재에도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과거 스페인 독감에
제대로 기습당했던 세대와
똑같은 자만심에 빠져 있다." 라고.


지금 같은 코로나 블루 시기에
이 책은, 미래에 대한 밝은 기대나
희망을 주지는 못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 인류의
종말의 역사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적어도 그러한 역사가 어떻게
되풀이 되어왔는지
알게 함으로써
자만심에 빠지지 않도록 해 준다.
우리의 역사는 어떻게 쓰일까?
그 미래가 궁금해지는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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