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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이렇게 하면 낫는다 - 꼭 알아야 할 치료법과 생활관리법, 환자 돌보기
조기호 옮김, 사쿠타 마나부 감수 / 리스컴 / 201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파킨슨도 여러가지 질병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저는 파킨슨 환자입니다. 그냥 참고로 관련된 도서를 구독 하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며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기위해 이것 저것, 예를 들면 뇌병변 환자들의 경험 또는 체험등 사례들을 찾아본다든가, "약을 끊어야 산다, 파킨슨 집에서 치료할 수 있다." 등 관련된 책들을 읽어보면서 파킨슨(그 외 여타 질병도 마찬가지 이겠지만)은 의사가 고치는 것이 아니라, 의사는 자신의 전공 또는 전문분야에 대한 치료방법을 제시해 줄 뿐 치료 내지 유지하는 것은 오로지 본인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발병 13년차인 저는 가장 최근에 발명된 신약에 대한 정보와 연관된 신간서적 등을 예의 주시하며 관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이 병과 싸워 왔는데 얼마전부터 약효 반응이 매우 늦게 나타나면서 소화가 잘 안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병원가면 소화제 종류의 약이 처방될 것이 분명하니 관련 자료등을 찾아보자고 이것 저것 뒤지다가 "파킨슨 이렇게 하면 낫는다." 라는 신간 서적을 보고 즉시 구입하여 읽어본 즉, 이 질병은 장기간의 신약 복용으로 산의 분비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라 식초가 첨가된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책도 집어던지고 즉시 실행에 옮겼더니 역시 소화흡수가 정상적으로 되어 약효도 정상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는 매일 30분 단위로 증상을 체크하면서 양의, 한의,신약, 한약, 식품, 음식, 그리고 운동 등 다양하게 치료 내지 섭취하고 있는 모든 내용을 기록해 가고 있습니다. 저의 다양한 체험이 저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행여 도움 될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꼼꼼히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 글을 쓰는데 두 시간이상 소요 되는 이 고통도 만만찮아 매우 힘든 상태이며, 더군다나 글쓰는 재주도 별로 없다보니 희망대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파킨슨 이렇게 하면 낫는다. 이책은 책 읽기가 힘든 저도 한눈에 들어 올 정도로 이해하기 쉽고 기억 하기도 쉽게 구성되어 있으며 진짜 꼭 알아야 하는 자기관리법이 들어 있으며,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병은 반드시 낫는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걷기만 하여도 병은 낫는다' 고 했으니 자신에 대한 꾸준한 관찰과 체계적인 식이요법,운동요법 등으로 관리해 나간다면 생활하는 데는 큰 불편이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