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릿 글쓰기 - 어떤 글쓰기도 만만해지는
야마구치 다쿠로 지음, 한은미 옮김, 송숙희 감수 / 토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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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어떤 글쓰기도 만만해지는 템플릿 글쓰기


정말 오랜만에 다시 책을 읽어보려고 선택한 책은
바로 ‘어떤 글쓰기도 만만해지는 템플릿 글쓰기’입니다.


어릴 때부터 글 쓰는 것을 좋아했는데
정작 글을 잘 쓰지 못해요.
다른 글을 참고해도 하루 종일 걸려서
결국엔 ‘꾸준히 쓰면 늘겠지’라는 생각으로
자유롭게 쓴 적도 있었답니다.
그럼에도 글 쓰는 것이 쉽지도 않고
오래 걸리는 것은 마찬가지였어요.
자연스럽게 방문을 자주 하게 되고
글 잘 쓰는 사람들이 항상 부럽기만 했어요.


아무리 책을 읽고 싶어도
내가 관심이 생기지 않는다면 소용 없잖아요.
제가 원하는 내용이 있는지
확인 차 책 소개를 읽어보았어요.
저는 ‘습관부터 익히자’라는 마음으로
자유롭게 글도 써보고 한 때
블로그 포스팅도 정말 열심히 했었죠.
알고 보니 이런 글쓰기는
잘못된 습관이라고 합니다.
이런 잘못된 습관이 강화되면 의도한 대로
의식적으로 의미 있는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의식이 흘러가는 대로 글씨를 쓸 뿐이라
결국 읽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제대로 된 글쓰기가 될 수 없다고 합니다.
소통이 잘 되지 않고 나아가
업무에서 생산성과 성과의 하락으로 이어져
일을 못하는 사람으로
낙인 찍히기에 더욱 위험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글쓰기도 기본이 중요하고,
단기간에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템플릿’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심지어 33년간 글쓰는 일을 하는 저자도
템플릿을 이용하고
글쓰기 코칭과 수업 역시 책에 소개하는
템플릿 사용법을 중심으로 진행한다니
집중해서 읽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첫 번째 연습으로 주제는 ‘서평’이며
쓸 책은 ‘어떤 글쓰기도 만만해지는 템플릿 글쓰기’
로 정했습니다.
책에 안내된 ‘공감 형 템플릿’을
토대로 작성하고 있지만 아직은 쉽지 않더라구요.
아기가 걸음마를 하기까지 엎어지고
일어서는 것을 수없이 반복한다는 것을 떠올리면,
저 역시 템플릿을 토대로 꾸준한 글쓰기를 해야
술술 글을 써내려가는 것이 쉬워지겠죠.
하지만 주제를 정하고 글을 써내려가는 데
샛길로 새지 않게 하는 역할을
템플릿이 톡톡하게 해주고 있어 결코 쉽진 않지만
안개 속을 헤매는 느낌은 많이 줄어들었답니다.



공감을 부르는 글쓰기의 고수가 되려면
꾸준함이 중요하겠죠.
1일 1글쓰기는 솔직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자는 글쓰기 횟수보다
올바른 글쓰기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얼마 전 ‘전화 포비아’에 관한 뉴스 기사를 읽었습니다.
20대들이 통화하는 것이 두렵다는 내용이었는데,
카카오톡과 각종 SNS로 소통이 증가하면서
글로 소통하는 것은 편하게 느끼는 반면
통화에는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앞으로 올바른 글쓰는 습관이
점점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템플릿을 토대로 올바른 습관을 들인다면
생각을 정리하는 훈련과 동시에
직장에서 인정받기도 쉬워지고
SNS 소통이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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