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레벨 1 : 인공지능 - 야무진 10대를 위한 미래 가이드 넥스트 레벨 1
조성배.최향숙 지음, 젠틀멜로우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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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집중했던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경기를 겨룬지 벌써 7~8년이 지나간다.

그때부터 또 인공지능은 얼마나 발전하였을까?

​공상과학이나 SF 영화에나 나오는 과학 기술들이 코로나19와 더불어 훌쩍 우리 곁으로 다가와 있다. 당장에 식당에만 가더라도 AI 로봇이 종업원 대신 서빙을 하고 건축도 하며 심지어 기자대신 뉴스기사까지도 써주는 세상에 살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런 과학 기술의 발전에 더욱 호기심을 가지고 더욱 궁금할 터! 마침 이 책은 그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흥미롭고 자세한 내용으로 이해하기 쉽게 써져 있다. 

AI가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하여 ChatGPT와 같은 대화형 AI가 미국 변호사시험을 통과할 정도로 발전했다는 이야기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또 인간뇌의 신경망 구조에 착안해서 연구자들이 인공 신경망을 만들었고 이것을 이용한 학습법이 "딥러닝"이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은 알파고의 등장으로 더욱 유명해졌다는 사실!

빅데이터와 컴퓨팅 파워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덕택에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고, 이러한 빅데이터들을 사용하고 가공하고 AI가 스스로 딥러닝 하여 더욱 발전해 간다는 이야기는 아주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 기술을 더 유용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통신기술도 함께 발전해야 하고 현재 사용하는 해저 통신기술에 대한 대안으로 위성통신 즉 스타링크 사업에 일론 머스크 회장과 같은 세계를 주름 잡는 글로벌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는 사실은 전 세계가 인공지능의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

"인공지능에 대한 윤리강령을 만들고 실천하도록 우리 사회 전체가 인공지능 기술을 감시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해."

그러나 이 책은 AI기술발전의 장점만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데이터를 처리하는 슈퍼컴퓨터 속 반도체는 어마어마한 양의 물과 전력을 쓰게 되고 이는 반환경적이므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

발전된 기술을 반윤리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때 편리할 목적으로 만든 기술이 인간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이를 위해서는 인공지능에게 인간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가르쳐야 됨을 강조하고 글을 맺는다. 

이 책은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만화와 줄글이 적당히 배합되어 초등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AI라는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수많은 예를 들어 설명하고 내용을 요약하고 표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작성하여 초등학생도 술술 읽을 수 있어 청소년을 위한 과학도서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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