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식의 퓨처 리포트 : 빅 테크놀로지편 - 전문 미래학자 최윤식 목사의 미래 통찰 보고서 최윤식의 퓨처 리포트
최윤식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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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미래는 기대반 설렘반 이었다. 

나는 크면 무엇이 될까? 뭘 하고 살까? 하는 고민은 

희망적이었고, 긍정적이었고, 기대로 가득차 있었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뭐든 가능할 것 같았고, 언제나 행복할 줄로만 알았다. 


복고가 유행이고, 옛적을 추억하는 콘텐츠가 인기가 된 요즘

미래에 대한 생각은 두려움과 불안만 가득하다.

내일에 대한 기대보다는 내일에 대한 두려움으로 오늘을 산다는 것이

얼마나 애통한가. 


알파고와 이길 수 없는 경쟁을 해야할 것만 같고,

영화 매트릭스가 현실이 되어 기계에 지배당하는 세상이 왠지 남 이야기가 아닌 것 같은 요즘.

나는, 우리는, 그리스도인은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애가 그려야 할, 혹은 보아야 할 큰 그림이란 과연 무엇일까?

우리 아이들에게 과연 무엇을 가르치고 무엇을 보게 해야 할까?


이 책은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은 아니다. 

그러나 최소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방향을 잃지 않게 도와주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교회와 삶이, 신앙과 과학이 분리되어 있지 않음을 상기시켜주고,

그 기술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마음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아인슈타인도 원자폭탄을 전쟁을 위해 개발하지는 않았다.

다이너마이트도 또한 그랬다. 

기술 자체가 문제이기보다는, 기술을 사용하는 인간의 이기심, 욕심이 문제다. 

우리는 이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우는 물결 속에서 결국에는

우리의 마음을, 우리의 영을 들여다보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전 존재가 세상을 창조하신 선하신 하나님과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를. 

그 마음을 확인할 시간을 주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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