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없이 이혼하기 - 후회 없는 이혼을 위해 생각해야 할 모든 것
김명연.양지선 지음 / 토마토출판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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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보고서는 뭐야 이혼을 조장하는 책이야?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다.

후회 없는 이혼을 위해 생각해야 할 모든 것이라는 소제목에 아 이혼에 대해 숙고할수 있겠구나 라는 맘이 들었다.

누구나 행복을 꿈꾸며 결혼을 한다.

하지만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닥칠수 있는 불행을 조금이라도 잘 헤쳐나가기 위한 디딤돌이 되는 책이 아닐까 읽으며 그런생각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녀에 대한 책임과 자녀의 행복을 강조하는 부분에선 고개가 끄덕여졌다.

이혼이란 것이 어른들만의 일이 아닌 한가족을 흔드는 큰 아픔이기에 그 가운데서 아이들이 좀더 행복할수 있는 방법을 찾고 노력해야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이혼은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재산분할등에 대한 내용을 보며 막연히 뉴스나 드라마에서 보았던 부분을 좀더 상세히 알고 배울수 있지않았나 싶다.

작년에 암으로 돌아가신 엄마와 엄마를 잃고서는 급속히 건강이 나빠지시는 아빠를 보며 부부관계가 무엇일까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다.

서로가 서로를 세워주는 고임이나 지지대가 아닐까?

그런데 그 관계가 아름답지 못하다면 얼마나 불행할까?

현재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내 입장에선 이 책을 좀더 일찍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걸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다..변호사도 말해주지 않았다.

이렇게 세상을 또 알아가고 배워가는 것 같다.

그런데 법이 생각보다 자주 바뀌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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