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2022 세계대전망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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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현대인의 필독서!! 이코노미스트 세계대전망 2022를 읽어보았습니다.

처음 책을 받아보면 그 엄청난 두께에 놀라게 되는데, 책을 읽다 보면 유명 석학자들의 식견에 한 번 더 놀라게 되고, 책을 읽고 나면 이런 엄청난 트렌드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점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됩니다.

아무래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기후위기가 가장 관심을 끌었기 때문에 파트 2를 먼저 읽었습니다. 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영문판으로 읽었던 헛소동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자인 비제이 바이테스워런은 WEF의 국제 고문을 역임하고 있는데다 이코노미스트에서도 자주 기고하는 석학가 중 한 명입니다. 사실 이코노미스트는 수준급의 어휘와 글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상당히 고급 신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예전에는 비행기를 탈 때 이코노미스트지를 집으면 엘리트로 취급했다는 카더라가 있더군요.

아무튼 이번 글의 경우에는 영문판에서도 상당히 간결한 문체와 비교적 쉬운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쉽게 읽힌 편이었는데 번역본은 한자가 많이 섞여서 그런지 오히려 한글 번역본이 척 봤을 때에는 좀 더 어려운 편으로 느껴졌습니다.

다른 기사들도 비교하면서 주욱 흝어봤는데, 확실히 번역이 매우 명료하고 깔끔하게 이루어진 책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옆으로 크는 아이들이라는 제목에서는 이마를 탁! 하고 쳤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다른 기사에서도 이런 간결하면서도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제목들을 차용하고 있는데, 덕분에 원문과 번역본을 대조해가며 공부해가면 어휘 상승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느꼈습니다.

사실 원서는 이만큼 두꺼운 편은 아닙니다. 영어를 한글로 옮기면 그 양이 1.5배 늘어나는 걸 생각하면 3분의 2정도 두께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공부도 되고, 똑똑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이코노미스트 세계대전망 2022였습니다.

이 책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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