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얼마 전에 다시 봤는데
내가 이런 책을 샀다고? 하면서 버렸다
이별을 잘 할 수 있다는 건 어떤 인간이 된다는 걸까.
알 수 없지만 다행히 이별에 관한 책이 정말 많다.
역시 난 럭키걸
일부러 날려 읽었다.
진지하게 읽고 싶어서.
지금은 진지하게 읽을 수 없으니까.
내 유희나 충족할 책이 아닌 게 확실함.
묘사하는 나뭇가지 하나라도 놓치기 싫어.
그 속의 공기, 안개, 인물들이 피부로 느끼는 분위기까지 다 느끼고
후유증에 허덕거릴거야.
허덕..
허덕....................음 후유증에 취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