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입맛이 내몸을 망친다 - 살찌는 입맛, 병을 부르는 입맛을 바꾸는 생활 개선 프로젝트
박민수 지음 / 전나무숲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자극은 약하지만 입 안의 감각을 충분히 활용하고 몸에 도움을 주는 질 중심의 식사를 해야 한다. 질 중심의 식사는 입과 몸 모두를 만족시키는 기품 있는 일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건강 관리 방법은 칼로리가 어떻고, 영양소가 저렇고 같은 식으로 좋은 식습관을 홍보하지 않는다. 대신 미각을 중심으로 우리가 어떤 맛을 본능적으로 선호하는 이유를 알려주며, 현재의 미각 중심의 식사 환경을 꼬집는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선호하는 달고 짜고 기름진 맛 위주로 좇는 게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식습관 개선은 ‘식생활’ 교정이 아닌 ‘입맛’을 바로잡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음식의 맛을 이해하고 취향을 교정해 나갈 때 입맛과 건강의 균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결국 책이 말하는 입맛 교정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절제의 균형을 몸에 익히는 과정이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이제껏 알려진 다이어트 방법 중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가장 부담 없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칼로리나 음식 종류에 의지한 다이어트보다는 내 ‘입맛’을 통한 식품선택을 체화 할 때 의지력을 덜 발휘하고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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