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고기 - 양장본
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괜히 읽은것 같다.
읽는내내 가슴이 아프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신경질난다.

조창인의 가시고기 ....
10살박이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위해 2년간 병간호하는 시인아버지.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다 생각했을떄 나타난 골수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사는 아들..
그리고 그아들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불법인 장기기증을 해서 수술비를 벌려다 자기몸에 암세포가 번져 얼마 살지를 못한다는것을 알게되는 아버지..
하지만 각막을 팔아 수술비를 마련하고 아들을 살려내는 아버지 ..그리고 대신 죽어버린 아버지...
이야기 의 한편에 등장하는 그아이의 엄마...아들과 남편을 버려두고 자기의 삶을 찾아 프랑스로 떠난 이기주의 화가 엄마,

가시고기는 엄마가 알을낳고 도망을 간다고한다. 그럼 그떄부터 아빠는 자기삶을 포기하고 알들을 지키고 보호한다고한다.알들이 자라 가시고기가 되면 아빠를 떠나고 아빠고기는 그자리에서 찟기고 배고파 죽어버린다고 하는데...

하나님꼐서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을때 그때 그심정이 나를 향한 가시고기의 심정이었을까? 댓가없는 맹목적인 사랑의 가시고기처럼......

나를 희생하면서도 내자식 챙기는 가시고기나 ..
죽어가는 아들을위해 각막을 팔고 혼자서 몰래죽어가는 시인이나
죄덩어리인 나를 위해 대신 살이 찟기신 예수나..모두가 댓가 없이 주어지는 희생의 사랑이 있기에 어첨 우리가 존재하지않나싶다.

그대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가 그토록 살고싶어하던 내일 ..이라는 구절이 생각난다.

가시고기같은 사랑으로 나를위해 죽은 예수가 있다면 그하루하루를 갑어치없이 살수는 없을거다. 누구보나도 더열심히 살아야지만 나를 위해 가시고기사랑을 나누어준 분에게 대한 보답이요.. 사랑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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