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저리 스티븐 킹 걸작선 10 
스티븐 킹 지음, 조재형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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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자긍심과 주류문단(?)에 인정받지 못했다는 열등감이 묘하게 섞여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내겐 프링글스 같은 소설이었다.


 
 
 
여자들 
찰스 부코스키 지음, 박현주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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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스키 형님! 당신은 개마초 찌질이면서 동시에 진정한 작가로군요. 작가에게 주어진 유일한 임무를 해냈으니까요. 걸작을 쓰는 일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 책 [여자들] 얘기하는 거예요.


 
 
연랑 2012-02-19 17:54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알라디너들에게 일 년에 딱 세 번 정도, 정말 최고라고 생각하는 책에 부여할 수 있도록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별점 같은 걸 줬으면 좋겠다. [여자들]에 별점을 다섯 개밖에 주지 못하다니, 속상하다.

아돌0식 2012-02-25 00:34   댓글달기 | URL
연랑님이 이토록 극찬을 마지하지 않아 읽을 책 리스트에 올려놨습니다^^ 진짜 걸작이란 비평 자체를 불가하게 만드는, 책을 덮자마자 멍해지게 만드는 작품같습니다. 연랑님의 100자평이 마치 그런 반응인듯^^ 갑자기 사두기만 하고 읽지 않은 한재호 씨의 『부코스키가 간다』라는 작품 내용이 궁금해질 정도네요

연랑 2012-02-26 13:29   URL
음... 좀 부끄부끄 하네요 (수줍) 재독이라는 비평을 견딜 수 있을지 궁금해서 다시 읽고 있는데, 처음 볼 땐 못 느꼈던 약간 재미없는 부분을 발견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좋아요. 저도 [부코스키가 간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졌어요.
 
우체국 
찰스 부코스키 지음, 박현주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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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부코스키야말로 '독보적인 감수성'을 지닌 작가. 독자들의 흔해 빠진 감성 따위 신경쓰지 않는 저 천박한 도도함이란.


 
 
연랑 2012-02-26 16:22   댓글달기 | URL
다시 봤다. 여전히 괜찮은 작품이라는 생각. 처음 읽을 때도 느꼈는데, 대략 100쪽 이후부터 재밌어졌다. 별점 다섯 개는 좀 많은 것 같고, 한 네 개 반 정도?
 
퀴어 펭귄클래식 59 
윌리엄 S. 버로스 지음, 조동섭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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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에 가까울 만큼 웰메이드가 판을 치는 요즈음, 반-웰메이드적인 느낌이 들어 좋았다. 소설 그 자체보다는 소설이 환기하는 어떤 무언가가 매력적이었다. 보는 내내 트위터에서 알게 된 한 남자가 생각났다.


 
 
 
뻬드로 빠라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3 
후안 룰포 지음, 정창 옮김 / 민음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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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뻬드로 빠라모]를 [중남미 환상문학]의 다른 이름으로 기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