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업 Science Up : 바다 아이세움 만화 백과 8
울림 그림, 한바리 글, 박정기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2007년 12월 충청남도 태안군 만리포 북서쪽

10km지점에서 해상크레인이 유조선과 충돌하여

원유 1만 2547kl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죠~

충격적인 사고후 많은 국민들이 힘을 모아

제거 작업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2010년 4월엔 미국 멕시코 만의

석유 시추 시설이 폭발하기도 해서

인근해역과 습지의 생태계를 파괴하기도 했다죠.

 

일단 이렇게 바다에 기름이 유출되면

오일펜스라는 울타리를 쳐서

더 이상 기름이 퍼지지 못하게 한 후

펌프로 빨아올려 걸러낸다고 해요.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인간에게 수산 자원, 광물 자원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경관으로도 감동을 주는 바다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겠죠.

 

생명의 기원이라고도 하는 이 바다에는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의

풍부한 자원이 있다고 해요.

 

바다에 무지했던 시절부터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난 후

그리고 지금까지도

바다를 향한 끝없는 도전정신이 존재했는데

어찌보면 그 도전 정신의 원동력은

보물, 돈이라는 것이었겠죠.

 

바다가 제공하는 자원이 진정한 보물이 아닐까요?

 

바다밑 4,000m이상의 심해저에는 망간단괴라는

광물덩어리가 있는데 그 망간단괴안에는

망간, 니켈, 구리, 코발트, 철 등

다양한 금속들이 포함되어 있어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광물자원이라고 해요.

 

때문에 망간단괴는 자동차 수만 대를

수출해서 얻는 수입과 맞먹는 가치를 갖고 있다고 하니

검은황금, 바다의 검은 다이아몬드라고 불릴만 하네요.

 

또 하나 '불타는 얼음'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가스 하이드레이트?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아~ 바로 얼마전 본 휴이넘의

대한민국 독도교과서였어요.

 

독도 주변 바다에는 희귀한 동식물외에도

많은 천연자원이 묻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불을 붙이면 활활 타오르는

신기한 돌덩어리

메탄 하이드레이트라고 하네요.

 

독도 주변에 약 6억톤 정도의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묻혀 있다는데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러시아 주변

바다에도 있고 일본 주변 바다에도 있지만

일본은 자칫 잘못 했다가는 지진이 일어날 수도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우리나라 독도에 주목한 것이죠~

 

그토록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우리가 독도를 지켜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겠죠~

 

지금까지는 바다가 제공하는

자원에 초점을 맞춰 살펴봤는데요~

 

이 외에도 바다에 관한 다양한 지식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스토리텔링식 이야기와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그야말로 사이언스 업~될 수 있는

똑똑한 학습만화랍니다.

 

바다에 대해 살펴보았으니 이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다와 관련된 장소들을 소개해주고 있답니다.

 

신비의 바닷길... 진도에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매년 봄.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큰 날,

육안으로도 바닷물이 갈라지는 것을 구별할 만큼

빠른 속도로 물이 빠진다고 해요.

 

눈앞에서 바닷물이 갈라지는 광경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지 정말 궁금하네요.

 

마치 갈라진 홍해 바다를 건넜던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된 듯한

그런 기분이 들려나요?

 

암튼 홍해는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기적이었지만

자연속에서도 그런 신비한 일이 있다니

역시 자연의 신비함은 언제나 감동적이네요.

 

책의 뒷부분에 첨부된 체험학습 보고서를 참고하여

보고서도 작성해보아야 겠어요.

 

체험학습의 감동과 느낌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도 있고

포인트를 집어내는 훈련에도 좋고

이렇게 생각하고 쓰는 습관을 통한

논술대비에도 효과적일것 같아요.

 

현재까지 출간된 사이언스업 시리즈는

우주, 지구, 지진과화산, 날씨

진화, 남극과북극, 지구온난화

그리고 바다 이렇게 8권이랍니다.

곧 9권 인체가 나올 예정이라는데

인체도 궁금해집니다.

 

교과서보다 더 큰 지식이 만화속에 들어있는

사이언스 업~

흥미도 상식도 개념도 지식도

모두 모두 up up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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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31
스토리 a.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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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행복매일신문에서 본 기사예요.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에서 18세에서 20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천국의 알바-산타크루를 모집해서

4명을 선발해 발대식을 가졌다고 하더라구요.

 

무려 8천 6백여명이 지원했다고 하니

말이 이천백오십대 1이지 와우~

입이 쩍~ 벌어지네요.

 

이들은 핀란드의 산타마을에서

산타중앙우체국의 소인이 찍힌 산타편지를 발송하고

관광객에게 산타마을을 소개하는 임무를

2주간 진행하고 7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는다고 하네요.

 

그러니 지원자가 몰릴 만도 하죠? ▼▼

 

기사를 보고 놀란 가슴

책을 보고 다시 놀라네요.

핀란드에서 보물찾기를 보다가

이 산타마을이란 걸 다시 한번 발견한거죠~

 

핀란드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폐허나 다름없던 도시에

산타마을을 세우고 산타 우편 업무를 시작했대요.

 

이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현재

핀란드 산타마을의 산타 우체국은

197개국에서 연간 60~70만통의 편지를 받고

12개 국어를 구사하는 요정들이

산타가 편지 쓰는 일을 돕고 있다고 해요.

 

전쟁으로 누구나 힘들어 했을 그 시기에

이런 색다른 아이디어를 내다니

같은 전쟁을 경험해 본 우리 입장에선

더욱 더 존경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

 

이 쯤 되니 핀란드라는 나라가 궁금해졌어요.

수도가 헬싱키인 핀란드는 국토의 4분의 1이

북극권에 속해 있지만 해류와 발트 해의 영향으로

비교적 온화한 편이라고 해요.

 

핀란드의 국기의 하얀색 바탕은 눈을

파란 십자가는 호수를 상징한다고 하네요.

약 18만 8천 개에 달하는 호수가 있다고 하니

상징이 될 만 하죠?

 

또한 호수를 중심으로 숲이 자연스레 형성되니

자연을 좋아하고 즐길 수 밖에 없겠어요. ▼▼

 

여기서 더 놀라운 건 핀란드의 교육 부분이예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입시 지옥이 있고

치맛바람이란게 존재하는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핀란드라는 나라 참 배울 점도 많은 것 같아요.

 

소득에 상관없이 교육의 출발점이 같아야 한다는

평등원칙을 교육정책에 도입했다고 하는데

비록 소득의 43%를 세금으로 부담하면서도

만족할 수 있는 완전 무상교육과 최고 수준의 복지...

 

우리나라는 언제쯤 가능할까요?

아니, 가능하기는 할까요? ▼▼

 

이런 인재양성을 위해 인구3,100명당 도서관이

1개씩 있다고 하니 7만명당 하나의 도서관이 있는

우리나라와는 역시나 비교가 되는군요~

 

아~ 이거... 남의 나라 너무 부러워하고

비교하는 것도 별로 좋은게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부러운게 있으면 배우고 바뀌려고 노력해야

그래야 발전이라는 것도 가능한거겠죠? ▼▼

 

아쒸~ 부러운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극지방에 있어 겨울이 길고 유난히 춥고 어두워서

여름을 특히나 좋아하는 핀란드인은

6월부터 9월까지 해가 지지않는 백야가 시작되는

여름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씩 갖고 있는

여름 별장에서 1주일에서 한달정도의

여름 휴가를 갖는다고 해요.

 

여름별장과 여름휴가 뭐 그런건 부럽지만

와우~ 우리나라의 장점 하나 발견~

사계절이 고르게 있는 자연환경은

정말 감사할 일이네요.

 

내가 갖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도

잃지 말아야 할 마음인것 같아요. ▼▼

 

어머 어머~ 너무 부러운 것이 많다보니

정작 보물찾기 내용은 잊을 뻔 했네요.

 

유독 핀란드에 맘이 가는 건 부러울게 많은 이유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역사와도 닮아 있는 과거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다른 나라의 침입과 지배를 받아 온 우리나라처럼

핀란드도 700년이 넘게 스웨덴과 러시아의 지배를 받아왔고

독립한 지는 채 100년이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나라를 빼앗기다 보면 민족의 정신을 잇는

언어의 중요성을 느끼고 그것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생기는게 당연한 가 봐요.

 

그것을 기록해 놓은 칼레발라..라는 것을 둘러싼

보물찾기의 모험~ 궁금해지지 않나요? ▼▼

 

등장인물을 통한 반전

보물에 대한 반전

이런 반전을 즐기면서

 

하얀 눈 쌓인 이 겨울에

눈과 호수의, 나라 산타의 나라

핀란드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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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이 술술 주산셈 2 -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한 번에 끝내자!
김순희 지음, 정승 그림 / 아이즐북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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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을 마무리해가는 요즘

수학문제를 풀 때 보니

여전히 책상 밑으로 손 넣어

손가락을 세고 있는 3호양~

 

그래도 이젠 좀 컸다고

손가락 세고 있는건 창피한지

숨어서 ㅜㅜ

 

그래도 딱~ 걸렸으~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으로

주산을 신청해서 몇개월 하다가

하고 싶은건 많으나

몸은 하나인 관계로

주산을 포기하더라구요.

 

아~ 주산이 필요하긴 한데... 하다가

집에서라도 꾸준히 해보자~

하게 되었죠.

 

요즘 며칠 했다고

이젠 엄마랑 암산놀이중이랍니다.

 

3원이요~

7원이요~

5원이면?

 

머리속으로 주판이 있다고 생각하고

손가락으로는 놓는데

저~ 눈 돌아가는거 보이시나요?

ㅋㅋ 그래도 용케 정답을 맞췄네요. ▼▼

 

엄마가 주산을 몰라도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이렇게 주판 살펴보기부터

자릿수 알기

엄지와 검지의 사용법

숫자 놓아보기 등

주산의 기초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셈이 술술 주산셈2권에는

앙증맞은 고양이 주판도 함께

들어있답니다. ▼▼

 

 

주판의 윗알은 하나가 5를 나타내므로
5에 대한 짝수 개념을 익혀야겠지요.

 

아이들은 노래로 익히는게

효과적인지라 산토끼 노래에 맞춰

함께 부르고 있답니다.

 

1은 4

2는 3

3은 2

4는 1

둘이 합해 5가 되는

5의 짝수랍니다.

 

그리고 둘이 합해 10이 되는 수

즉 10의 보수도 있어요.

 

10의 보수 노래는 나비야~에 맞춰서

1은 9

2는 8

삼칠, 사육, 5는 5

육사, 칠삼, 팔이,구일

10의 보수입니다.

10의 보수 노래는

학교에서 이렇게 배웠다고 하더라구요. ▼▼

 

 

이렇게 5의 짝수와

10의 보수만 머리속에 있으면

짝수와 보수를 생각하면서

이렇게 주판에 숫자를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기까지 가능하답니다. ▼▼

 

 

주산셈 2권의 뒤부분엔

곱셈, 나눗셈까지 나와있어서

초등3학년 정도 되는 난이도가 되더라구요.

주산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라면

주산셈1의 난이도가 적당할 것 같아요. ▼▼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아니 2학년이 되어서도

꾸준히 집에서 주산을 하다보면

손가락 세기가 아닌

주산 암산으로

수학 머리도 빨라지는

그런 효과를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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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원소 아파트 아이세움 열린꿈터 13
이영란 지음, 우지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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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거나

관련 활동을 한다는건 부모의 욕심이지

아이들은 그닥 반가워하지 않는 편인거 같다.

 

그럼에도 읽은 책이 오래도록 머리속에

가슴속에 남길 바라는 마음에

뭐라도 써주길 바라곤 하는데

오늘 초등1학년인 3호양의 독후감은

이해하기 난해하다.

 

특히나 3호양은 학기초에

늦어서 가기 싫은 학교 억지로 보낸다고

아침부터 내가 왜 학교엘 꼭 가야하느냐고

바락바락 대들었던 그런 경험이 있기에

그 마음을 이해하고 이해시키고

설득하고 공감해주는 작업을 거치게 하곤 한다.

 

그러나 이것이 비단 3호양의 이야기만은 아닐것 같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꼭 해야하는 일에도

왜 해야 하는지 그 이유부터 생각케 하는데

어찌보면 올해부터 바뀌게 되는 교과서의 개정방향에

공감이 가기도 한다.

 

 

 

오늘 3호양의 독후감의 주인공은

화학원소아파트라는 책이었다.

초등3, 4학년 과학 교과서 연계도서라

아직 3호양에겐 어려울 법도 한 책이다.

 

특히나 화학에 대한 책이라니...

화학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앗~ 어렵다..라는

선입견으로 똘똘뭉친 느낌인데

그런데 아무런 선입견이 없는 상태라 그런지

대수롭지 않게 읽어내려가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다.

 

사실 화학이란게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이미 비누, 샴푸, 린스, 건전지, 금반지,

다이아몬드 목걸이, 의약품, 화장품

매일 먹는 음식부터 공부할때 쓰는 공책과 책,

심지어 물과 공기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이

화학이란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화학은 이미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활을 크게 변화시켜 오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화학을 알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욱 더 잘 알수 있기에

또한 아름답고 편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다른 학문을 하기 위한 밑거름으로

화학을 배워야 하는 것이라고 하니

무작정 배워야 한다 보다는

배워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는게

공부하는 데 더 효과적일 것이다.

 

 

 

화학을 배우기 앞서 화학 물질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화학원소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지금까지 모두 118개의 원소가 알려진 가운데

90여종만 자연에 발견되고 나머지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책에서 다루게 될 원소들은 이 중에

기본적으로 배워두어야 할 24개의 원소들이다.

 

 

 

학교 다닐 적 외웠던 '수헤리베....'

뭐~ 어쩌고 저쩌고....

첫 글자만 따서 열심히 외웠던

원소의 주기율표~

이중에서 책에서 다루게 된다는

24가지 종류를 체크해 보았다.

 

참~ 그러고 보니 이 원소주기율표가

마치 아파트와 같은 모양인 것도 같다.

그래서 화학원소아파트라는

제목이 정해졌나 보다.

바라보는 시야가 참 독특해서

일단 재미, 흥미를 일으키는 데는 성공~

 

 

 

원소아파트 1호엔 수소(H)아가씨가 산다.

무슨 일에도 슬퍼하거나 우울해 하지 않는

긍정적인 성격의 수소아가씨.

몸이 아주 가벼워서 종종 집을 떠나

하늘에 둥둥 떠서 지내기도 하는 수소에 대해

의인화하여 설명하고 있는 글이

이해력을 극대화시킨다.

 

7호에 살고 있는 질소와 힘을 합쳐

암모니아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8호에 살고 있는 산소와 결혼하여

붕어빵인 수소를 낳아 H2O라는 가게를

열었다는 이야기도 머리속에 쏙쏙 들어온다.

 

원소기호를 형상화하여 그려낸 삽화까지 어우러져

어려운 것을 이렇게 쉽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 그지 없다.

 

 

 

궂이 외우려 하지 않아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다보면

풍부한 정보를 얻게 되면서

어느새 원소주기율표의 기본 원소들이

자연스레 머리속에 남아있을 것 같다.

 

이렇게 첫인상에 성공한 화학은

앞으로의 공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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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사는 내 친구들
유영소 지음, 박해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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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많고 많은 나라중에 1호군이 가보고 싶은 나라는 이탈리아란다.

이유는 피자와 스파게티로 유명하니까...

그리고 학교에선 10시에 간식타임이 있으니까...

그러고보니 완전 먹는것 때문???

 

이유야 어찌되었건 다른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가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고

그러다보면 그 나라에 대해 더 알아볼테고

어느순간 그 꿈을 이루는 자신을 발견하지 않을까?

 

 

 

*** 유럽에 사는 내 친구들 ***

 

유럽에 사는 내 친구들이라는 책은

2004년에 출간되었던 책을

다시 정리하고 보완해서 만든 책으로

유럽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어린이가

현재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해 소개하는 형식인데

모두 12개의 나라를 만나볼 수 있다.

 

각 나라마다 어느것이 좋고 나쁘다거나

서로 얼마나 다른지를 소개하는 것이 아닌

그 나라의 특징을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렇게 친구가 되어 갈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친구와 이야기하듯 대화체로 쓰여져 있어서

친근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소개하고 있는 친구의 사진까지 있어서

마치 펜팔 친구와 이야기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우리동네는 어떻다~ 라고 이야기하듯

다른 여느 여행가이드책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작지만 유용한 팁이 될만한 것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그 나라에 가서 그 친구의 손을 잡고

함께 둘러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든다.

 

 

 

*** 고대의 흔적이 살아 숨쉬는 이탈리아 ***

 

용준이가 살고 있는 이탈리아로 가볼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식민지를 건설했던 로마~

그러나 강압적으로 그 나라를 억누른게 아니라

각자의 문화를 존중하면서 다스렸기 때문에

여러 식민지의 많은 문물들이 로마로 들어와

그것이 섞이면서 더 훌륭한 문화가 되었다고 한다.

 

로마는 유물과 유적들이 많은 곳으로

지하철이나 새 건물도 짓기 어려운 곳이란다.

 

옛로마의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

분수의 도시 로마에서도 가장 유명한 트레비 분수

그리고 온통 수도사들의 해골로 장식된 해골사원

기울어진 탑 피사

거짓말쟁이가 손을 넣으면 입을 다문다는 진실의 입~

화산재에 묻혔다가 옛모습 그대로 발견된 폼페이.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성당 두오모와 미술관의 도시 피렌체~

거짓말하면 코가 늘어나는 피노키오가 태어난 곳이기도 한

'콜로디'라는 마을에 가면 피노키오 공원과 박물관도 있다고 한다.

 

와우~ 이탈리아에 가면 둘러볼 곳이 너무나도 많다.

 

 

 

1호군이 부러워했던 로마의 초등학교~

뭐~ 일찍 등교한다고는 하는데

한국의 초등학교도 그 시간 즈음 등교하는지라

별로 일찍이라는 느낌도 없는 것 같다.

 

대신 10시에 콜라치오네라는 간식시간이 있어서

집에서 쿠키나 빵을 가져와서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점심시간엔 파스타 같은걸 먹는단다.

 

먹는 이야기보다 더 눈에 띄었던건

고학년일수록 하교 시간이 빠르다는 것.

저학년은 선생님의 도움이 많이 필요해서

학교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고

고학년은 혼자 공부할 수 있으니

집에 일찍 오지만 대신 숙제의 양이 많단다.

 

그리고 여름방학이 3개월이 넘는단다.

 

 

 

예전에 아인스월드에서 세계여행(?)을 한 기억이 있는데

그때처럼 겉에서 건물만 바라볼게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까지 이해하며 여행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꼭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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