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성서의 이해
김용옥(도올) 지음 / 통나무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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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11 ~ 17

<어떻게 올바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경건에서 불경으로 변절할 수 있겠는가?>

 - 성인 유스틴의 말씀.

다름(difference)이 없는 조화(harmony)란 있을 수 없다.

밀라노 칙령 -

" 오늘부터 기독교든 다른 어떤 종교든 관계없이 각자 원하는 종교를 믿고 거기에 수반되는 제의에 참가할 자유를 완전히 인정 받는다."

  기독교에게 인정된 이 완전한 신앙의 자유는 다른 신을 믿는 자에게도 똑같이 인정되는 것은 말할나위도 없다.

  우리가 완전한 신앙의 자유를 인정하기로 결정한 것은 그 것이 제국의 평화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고, 어떤 신이나 어떤 종교도 그 명예와 존엄성이 훼손 당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해후하기 위해서는, 그 말씀을 드러내기 위하여 동원한 모든 언어적 표현에 우리는 기만당하지 말아야 한다. 복음서의 핵심은 예수님의 말씀에 있다. 그 말씀을 맥락지운 내러티브적 콘텍스트나 드라마적 구성에 있지 아니한 것이다. ~~~

  성서는 모든 건전한 텍스트 비평의 지평위에서 합리적으로 토론되어야 하며, 그러한 토론 속에서만 복음의 핵심은 드러날 수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역사적으로 축적된 교회의 도그마 속에서는 발견될 수가 없다. 오로지 인간의 경험과 그 경험의 심연에서 나오는 질문 속에서 직접 해후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책 중에서]

 470여 페이지의 책을 보고 느낌이 있는 부분을 따로 정리해 기록해 둔다.그 들도 그 옛날에 그랬을까? 이렇게 남겨진 기록들을 보며 마음에 드는 구절들을 옮겨두고 살을 붙이고...., 그런 기록들이 시대가 원하는 정서에 맞도록 시간을 두고 첨삭되어가며...또다른 느낌을 보며 나름의 느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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