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먹을 수 없는 것을 잡아먹기 - 생물 과학자처럼 생각하기 1
아나톨리 긴 외 지음, 한미희 옮김 / 양철북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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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가 자연을 탐색하고 알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는 곳이 바로 자연이기 때문이다. 나는 도시에서 나고 자라면서 잠자리 한번 잡아봤는지 기억도 안나고, 자녀가 메뚜기를 잡아오면 펄쩍펄쩍 뛰면서 빨리 버리자고 호들갑을 떤다. 성적과 미래를 위해 과학분야를 공부해야하는 것이 아닌 자연을 알아가면 알수록 창조물의 신비로움을 깨닫고 좀 더 겸손해지는 이유로 인해 자연을 탐구하고 친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이제껏 과학시간에 가르치지 못한것들, 미처 내가 알지 못했던 것들을 즐겁게 알게되었고, 생물들의 종류에 따라 그들 나름대로 규칙과 질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반아이들과 같이 책장을 넘기며 쳅터 하나씩 볼때마다 학생들이 너무나도 흥미진진하게 읽고 있었다. 자세하게 확대된 사진과 세밀화들이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질문을 먼저 던지 뒤 해답을 가르쳐주는 것 또한 참 재밌는 방식있었다. 내용은 과학책이었지만 한권의 문학책을 읽는듯한...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낀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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