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게릴라 마케팅에서 유일하게 비용이 들어가는 마케팅 분야가 키워드 광고에 대한 부분이다. 쇼핑몰의 50%가 광고비도 못 뽑는 쇼핑몰을 울며 겨자 먹기로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의 대다수는 키워드 선정을 잘 못해서 그런 경우가 또 대부분이다. 키워드의 특성에 대하여 이해를 하면 손해를 보는 광고를 할 리가 없다.

우선 인터넷 마케팅에서 말하는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하자. 키워드는 말 그대로 하면 핵심 단어지만 한 마디로 검색엔진 이용자들이 당신이 판매하는 상품을 어떤 검색어를 이용하여 검색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쇼핑몰 업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창업 하는 아이템이 여성의류이므로 이것을 예로 들어 보겠다.

키워드에는 주요키워드인 핵심키워드와 브랜드키워드, 그리고 세부키워드인 주변키워드, 확장키워드, 테마키워드인 시즌키워드와 기념일키워드가 있다.(사실 이 분류는 마케터마다 조금씩 다른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거의 일맥상통하니 개의치 않아도 된다.)
 

   
  핵심키워드는 이런 것이다.

여성의류, 보세의류, 수입의류, 브랜드의류, 명품의류, 청바지, 재킷, 티셔츠, 가방, 액세서리...
 
   

주로 커다란 상위개념의 단어들이 핵심키워드란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것들은 광고 단가도 높고 조회 수도 높다. 또 많은 경쟁자들이 몰려 있어 상대 단가도 높아진다. 꼭 상위 개념이 아니더라도 조회 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청바지나 재킷 같은 키워드들 역시 핵심 키워드이다. 
 

   
  브랜드 키워드는 이런 것이다.

논노, 꼼빠니아, 아베크롬비, 나이키, 아디다스, DKNY...
 
   


브랜드명을 그대로 사용한 단어들이 브랜드 키워드란 것을 알  있다. 검색 타겟이 분명하여 구매율도 높고 조회 수도 상당히 높아 재정여력이 있다면 추천할 만한 키워드이다. 핵심키워드와 브랜드 키워드를 합쳐서 주요키워드 혹은 메인 키워드라고 한다.
 

   
  주변키워드는 이런 것이다.

여성수입보세의류, 여성수입명품의류, 여성브랜드스타일의류, 여성청바지, 여성재킷...
 
   
 

즉 핵심키워드에서 한 단계 혹은 두 단계가 더 구체화 되어 상당히 복잡한 단어 조합이 되지만 그래도 사용자들이 검색할 만한 키워드들이 세부키워드들이다. 구체화 되었다는 것은 더욱 높은 구매율로 연결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소호들이 해야 할 키워드는 이런 것이다. 주변 키워드에는 지역키워드를 넣을 수도 있다. 부산꽃배달이라든가, 전주이삿짐 같은 것이 이에 속한다. 하지만 영덕대게나 부산자갈치처럼 알려진 단어들은 주요 키워드군에 넣어야 할 것이다. 
 
 
   
  이것보다 더 복잡한 키워드가 있는데 확장 키워드이다. 확장 키워드는 이런 것이다.

싼 여성의류 파는 곳, 예쁜 보세의류 쇼핑몰, 진짜 명품의류 파는 쇼핑몰...
 
   
 

즉 상단에 소개한 키워드들의 앞 에 사람들이 검색을 함직한 단어들을 덧붙여 만들어 낸 단어들로서 사실 조합하자면 한도 끝도 없다. 이런 키워드들은 일일이 조합하기 까다로우므로 오버추어의 확장 검색을 이용한다. 오버추어에서는 전달 기준 사람들이 검색해본 확장 키워드들을 조회 수와 함께 보여준다. 주변키워드와 확장 키워드를 합쳐서 세부 키워드라고 한다. 세부키워드들은 정액제 광고에서는 사용하면 안 된다. 오버추어나 애드센스, 클릭초이스 등 클릭당 과금을 하는 광고체계에서만 유리하며 일반적으로 큰 쇼핑몰들은 이런 키워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므로 소호들에게 유리한 키워드들이다. 또한 경쟁률이 낮으니 상대단가가 낮고 구매율은 오히려 상대적으로 높아 가장 추천할만한 키워드이다.



# 오버추어의 확장 키워드 검색 페이지

  
   
  다음은 시즌 키워드이다.

졸업선물, 입학선물, 설날선물, 추석선물, 어버이날선물, 발렌타인데이선물, 크리스마스선물, 방학선물...
 
   
 

이런 키워드들은 주로 선물용품이나 꽃배달 사이트들이 이용을 하다가 요즘엔 규모가 있는 쇼핑몰에서 공격적으로 고객을 빼앗아 오기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 광고의 특징은 업종 구분이 없이 특정한 시즌에 맞춰서 광고가 집중적으로 몰린다는 점이며 시즌이 끝나면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도 특징이다. 보통 이런 시즌 키워드를 잡으려면 시즌이 시작되기 최소한 한 달 이전에 광고를 등록해야 겨우 광고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비슷한 것으로 기념일 키워드가 있다.

결혼기념일, 약혼식, 입대선물, 100일째 만남, 돌잔치, 생일선물, 회갑기념, 칠순잔치, 프로포즈...
 
   


이런 키워드는 개인적인 행사이므로 특정한 시즌이 아니라 연중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사실상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로 활용되기도 한다. 또한 이러한 주제로 묶은 상품들만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쇼핑몰들이 대다수이므로 키워드 하나를 쇼핑몰의 컨셉 아이템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시즌 키워드와 기념일키워드를 합쳐서 테마 키워드라고 한다. 테마키워드는 자신 있는 상품만 있다면 조회 수가 워낙 높아서 도전해 볼만한 키워드이다.
 
 
   
  비장의 무기로 스타 키워드라는 것도 있다.

이효리청바지, 권상우폰, 이나영드레스, 공효진모자, 려원스타일, 소녀시대스타일, 원더걸스스타일...
 
   
 

이런 키워드는 주로 기업의 광고와 맞물려 생성되는 키워드들이다. 따라서 먼저 선점만 할 수 있다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만약 키워드 광고를 선점하지 못했다면? 재빨리 블로그에 기사를 올려놓아 쇼핑몰로 링크를 걸어둔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광고효과를 볼 수 있다. 
 
 
   
  유사관련 키워드 역시  비장의 무기이다.

아동복 = 아기얼짱, 꼬마얼짱, 예쁜아기, 아기나들이, 아기생일, 유치원소풍, 유치원졸업식...
 
   


즉, 아동복 키워드 대신에 아동복을 필요로 하는 엄마들이 자주 검색해 볼만한 키워드를 등록해 놓는 것이다. 거의 등록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광고비가 매우 저렴하며 구매율 또한 높다. 그러나 이걸 발견했을 때는 이미 누군가 귀신같이 등록을 해뒀을 것이다. 이와 비슷한 것을 좀 더 연구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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