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정수일 지음 / 창비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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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때 유명한 에스빠냐의 반파시즘 투사이자 작곡가이며 지휘자였던 '첼로의 성자" 빠블로 까잘스는 고령에도 강인한 투지로 왕성한 활동을 계속해오다가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마지막 순간에 이런 말을 남겨놓았소. "지난번 생일로 나는 93세가 되었다. 물론 젊은 나이는 아니다. 그러나 나이는 상대적인 문제다. 일을 계속하면서 주위세계의 아름다움에 빠져든다면 사람들은 나이라는 것이 반드시 늙어가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나에게 있어서 인생은 더 매혹적이다."-282~2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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