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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 핀의 모험
마크 트웨인 지음, 이덕형 옮김 / 문예출판사 / 2025년 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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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루
티아구 호드리게스 지음, 신유진 옮김, Nyhavn 사진 / 알마 / 2023년 10월
17,500원 → 15,750원(10%할인) / 마일리지 8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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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란 무엇인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강은 옮김 / 바다출판사 / 2023년 6월
16,800원 → 15,120원(10%할인) / 마일리지 8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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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코프의 러시아 문학 강의- 개정판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이혜승 옮김 / 을유문화사 / 2022년 4월
30,000원 → 27,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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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코프의 러시아 문학 강의-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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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기적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33
장 주네 지음, 박형섭 옮김 / 문예출판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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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르지 않고 살 수 있을까? 🥀

— 장 주네, 『장미의 기적』


이 악한 세계에서,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꽤 많은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도 살아남을 테지만, 그러나 그게 내가 될 수 있을까? 내가 지금까지 선한 사람인 척을 하면서, 훔치거나 때리거나 죽이지 않고 (혹은 적발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행운에 가까운 일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물론 주네는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겠지만, 덧붙여 보자면.......

나는 가급적이면 선한 사람으로 살아남고 싶다. 선한 선택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느낀다. 지금의 나로서는 그렇다는 소리다. 그러나 이 소설이 매혹적으로 묘사하는 아름다운 ‘악의 세계’가 이 삶 너머에 너울지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고, 어느 순간 내가 그 악에게 발목 붙들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으로서는 그러지 않고 싶은데, 아르카몬의 장미가 흐드러진 세계를 상상하면, 또 모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고...... 여기까지 쓰고 보니 작가에게 당했다....... 는 생각이 든다.

선한 사람이고 싶다. 그러나 이 마음을 언제까지 잘 붙들고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아마 누구도 알 수 없는 문제이리라. 손에 힘을 줄 수 있을 뿐.

늘 아름다운 것을 만드는 문예출판사께, 감사드립니다. 이 무시무시한 책은 문예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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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솔티
황모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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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하는 심장으로 🪶」 — 황모과, 스위트 솔티

살기 위해 용기가 필요했다는 걸 매일 실감하고 있다. 용기는 그 자체로 아름다운 단어이지만, 실제로 그것을 얻거나 만들고 발휘하는 순간의 막막함과 두려움은 그 아름다움에 비해 너무도 압도적이다. 나는 넉다운을 자주 택했다. 이런 세계에서 용기를 발휘하고 희망을 만들려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히 든다. 그럴 때 이 소설을 만나 반가웠다. 황모과의 소설들은 실재하는 우리의 세계를 다르게 해석하면서, 통념적 서사에 새로운 인과를 이식한다. 그로써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통용되는 서사의 흐름을 뒤집는다. 사실 우리가 모두 이 세계에 우연히 머무르는, 둥둥 떠다니는 존재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작가는 안다. 이런 세계에서 사는 일, 살아남는 일에는 모험하는 심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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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고백들
이서수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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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몸이 당신에게 말 걸어온다 🫵」
— 이서수, 『몸과 고백들』
나의 신체와 나는 친밀한 관계였던 적이 별로 없다. 글에 너무 몰두해 있을 때면 몸으로 느껴지는 실감 같은 것이 멀게 느껴지는 순간이 오고, 그래서였던 건지 단지 운동 신경이 별로여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게 실재의 몸이 있다는 사실을 종종 잊으며 지내왔다. 쓰인 활자를 몸으로 인지하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 일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아무래도 그 이전까지는, 활자 속에 머물면 안전할 수 있다고 착각했던 것 같다.
신체와의 오래되고 어색한 관계 탓에, 나는 가끔 내가 사는 몸을 거추장스럽게 여긴다. 이 몸이 가끔 무언가를 말하기도 하는데, 내게 들려주는 그 말이 대체...... 대체 무엇인지 어리둥절할 때도 있다. 때로는 외부에서 내 몸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한다. 폭력적일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쉽게 더러워지고 더럽혀지는 나의 몸에 대해서라면, 나는 아직 미지의 세계 앞에 서 있는 것만 같다.
이 책은 당신이 여기에 있다고, 특히나 당신이 당신 몸과 함께 여기 있다고 선언한다. 몸은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만큼이나 다양할 수 있다는 것을, 여성/남성 등의 경계가 얼마나 폭력적인지, 한편으로는 또 얼마나 우스운지를 말한다. 경계라 여겨지던 것을 흐트려놓는다. 화자들은 줄곧 절실하게, 스스로를 설명한다. 나를 오해하지 말라고, 나는 그것 아닌 이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정체성에 대해 알고 그것을 공유하는 시대이지만, 정체성 혹은 정체화라는 단어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삶의 여백이 언제나 있다. 그 빈 자리를 이해하는 데에 소설만큼 좋은 것이 어디 있을까. 누군가를 절실히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 때 이 책은 상상력을 줄 것이다. 나 역시 스스로를 다시금 내 안에서 이해해야 할 때, 혹은 나를 이해받아야 할 때, 이 책을 생각하게 될 것 같다.
늘 아름다운 것을 만드는 현대문학께, 감사드립니다. 이 고운 책은 현대문학에서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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