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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라딘 12기 신간평가단 인문사회과학예술분야의 셜키입니다.

2월에도 신간추천은 계속됩니다!

1월 지난 한달 동안 출간된 신간을 대상으로 제맘대로 골라본 신간 top 3 를 소개합니다.














1.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 


이 책은 무려 알라딘 서재의 편집장이 2월 1일자로 직접 선정한 책입니다. 이른바 '편집장의 선택' 코너로써, 일주일에 한 번꼴로(그래서 url도 http://blog.aladin.co.kr/thisweek 더군요)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여 최근작을 추천하는 자리입니다. 그만큼의 신뢰도가 있으며 분야가 다양하여 평소 독서목록을 짜거나 다른분야의 화제책을 읽어보고 싶을 때 자주 참고하고는 합니다.


▶희망이 없으면 진전도 없다. 


이 책의 머리말로써, 책에서 전반적으로 다루는 이야기에 대한 근원을 요약했습니다. 


다음은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책 소개입니다.


<성장의 한계> 발간 40주년 기념 로마클럽 공식 보고서. 물리적 한계에 직면한 인류의 미래에 대한 날카롭고 정통한 답변이 담긴 책으로, 성장에 대한 집착과 자본주의의 폭력, 맹목적 소비주의와 이기적 인간 문명에 대한 진심어린 조언이 담겨 있다.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충분한 일자리를 공급할 만큼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을까?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를 위한 경제 성장은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지구와 인류를 보호할 해결책을 만들고 실행하기 위해 민주주의는 어떤 변신을 해야 하는가? 인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못해 초래될 피해를 감당할 수 있을까? 사상 초유의 저성장 경제와 극단적 환경 재앙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인, 사회 그리고 국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오랜 연구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매우 논리적이고 근거 있는 답을 제시한다.


다음은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 소개 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부를 옮긴 것입니다.


요르겐 랜더스는 새 책에서 40년 후 인류는 극심한 기후 변화와 저성장 경제 속에서 살아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리고 향후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칠 다섯 가지 요소, 즉 자본주의, 경제성장, 민주주의, 세대 간 불평등, 기후 변화의 양상을 다각도로 분석해 2052년 나와 아이의 삶의 모습을 포괄적으로 설명한다.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충분한 일자리를 공급할 만큼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을까?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를 위한 경제 성장은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지구와 인류를 보호할 해결책을 만들고 실행하기 위해 민주주의는 어떤 변신을 해야 하는가? 젊은 세대는 나이든 세대가 물려준 연금 및 세금 부담을 갈등 없이 받아들일까? 인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못해 초래될 피해를 감당할 수 있을까? 이러한 펀더멘털에 대한 인류의 근본적인 의문들과 걱정을 포착한 저자는 오랜 연구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매우 논리적이고 근거 있는 답을 제시한다. 특히 미국 중심의 미래 전망에서 벗어나 세계를 다섯 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이 맞이할 2052년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인구와 GDP를 기준으로 세계를 미국, OECD(미국 제외) 회원국, 중국, 신흥대국(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10개국), 나머지 150여 개의 가난한 나라들로 나누어 각 지역의 성장과 후퇴 또는 정체를 예측했다. 그리고 이는 세계의 불평등과 빈부 격차가 얼마나 심각해질지 가늠해볼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된다.

제 1부 '지구와 인류의 미래에 대한 근심'에서는 그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20세기 이후의 자본주의, 세계적인 경제 불황 및 더딘 경제 성장 그리고 지구온난화까지 넓은 스펙트럼에서 현 지구촌의 문제를 조명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내다봅니다. 그리고 제 2부 '2052년 글로벌 예측'에서는 40여년 후 이런 문제들이 어떻게 될 지 논리적이고 근거있는 예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금 어렵고 무거울 법한 책이지만 제대로 읽어보고싶은 그런 책입니다.















2. 싸우는 인문학


이 책 역시 알라딘 편집장의 선택에 뽑힌 책이므로 일단 신뢰하고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차를 간단히 훑어보니 인문학 그 자체로서의 인문학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여러 인문학자들의 고민과 해답을 담은 책인 듯합니다. 특히 책의 부제는 '한국 인문학의 최전선'으로써, 현 세대에서 인문학이 다양한 계발의 수단으로 강조되고는 있지만 그 자체로서의 정체성을 의심하고 말 그대로 한국 인문학이 현재 어디까지 이르렀나를 성찰하는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판사가 제공하는 책 소개에서 책의 성격이 잘 드러납니다.


인문학조차 자기계발의 도구가 된 시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인문학은 어떤 것일까? 


“아이패드라는 값비싼 장난감을 자랑하기 위해 잡스가 꺼낸 인문학 타령은 가뜩이나 인문학으로 밥 벌어먹기가 어려워진 이들에게는 호재처럼 보였던 듯싶다. 아니나 다를까, 대학의 학문 시장에서 인문학이 고사될까 걱정하는 이들은 이때다 싶어 잡스의 발언을 두둔하고 선전하고 나섰다. 물론 상당한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다. 잡스가 인문학에 빚졌다고 말할 때 이는 이를테면 문사철을 가리키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그가 말하는 인문학이란 이미 인간에 관한 학문으로 변신한 경영학과 기술에 관한 지식들로, 굳이 철학과 문학 따위에 신세를 질 이유가 없다. 그 자체가 이미 인문학이기 때문이다.”  

곱씹어 보니 꽤 수긍이 갑니다.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인문학의 시대'다, 과학도건 예술학도건 '인문학이 기본'이다, 하는 식의 책을 많이 봐왔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공부해왔습니다. 하지만 진정 '인문학'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죠. 그 유명한 스티브 잡스가 외치는 단순함, 창의성 뭐 그런게 인문학인가보다... 싶었을 뿐인것이죠. 


출판사는 '이 책은 지금 여기의 인문학을 총점검하기 위한 25가지 질문에 답하는 22인의 인문학자들이 치열한 고민을 담은 책이다.'라고 말합니다. 


기대됩니다. 진짜 인문학의 세계를 한 번 들여다 보고 싶습니다. 찰나의 유행으로써의 인문학이 아니라, 그 본질을 알고 내실있는 인문학 공부를 한 번 해보는 것도 괞찮을 듯 합니다.















3. 빅 데이터,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

예전에 한동안 '소셜'이라는 키워드가 유행한 적이 있었죠. 그 때는 시중 경제경영서의 핫 트렌드는 물론이거니와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소셜'이 빠지지 않고 등장했습니다. 더욱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새로운 플랫폼을 직접 체험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소통의 생태계에서 '소셜'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곤 했습니다.


2012년 초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핫 트렌드는 과연 '빅 데이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업에서는 보고서를 올릴 때 '빅 데이터'란 키워드를 꼭 사용해야 한다는 식의 농담도 있을 정도로요. 


이 책은 핫 키워드 '빅 데이터'에 대해 다루는 가장 최신작이라 역시 한번쯤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이상 2월의 신간추천 TOP3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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