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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요괴 3 : 보석거북 반려 요괴 3
김영주 지음, 밤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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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요괴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세계와 가족 관계 그리고 다른 듯 닮은 수레지기와 반려동물의 관계가 꽤나 흥미롭게 그려진다. 


이번에 등장한 수레지기는 주희의 친구 황준. 3학년 이라는 나이 설정이 알려주듯 이제 부모님의 세세한 손길과 돌봄을 조금씩 벗어나 스스로 무언가를 해 내고 싶은 남학생이다. 그에게 딱 맞는 반려요괴 보석거북 민둥이. "우리 가족은 언제나 함께 해야 한다"는 가풍 아래 자란 민둥이는 쉽사리 가족의 품을 벗어나지 못한다. 실수해도 실패해도 하나하나 모든 걸 챙겨주는 아버지의 품을 벗어나지 못하는 준이처럼. 


이렇게 닮은 둘은 서로의 처지를 이해한다. 아마 이 책을 읽는 3학년 독자들 역시 이 둘의 마음을 이해할 것이다. 나를 너무 사랑하는 가족의 세심한 돌봄과 관심도 소중하지만, 이제 혼자 힘으로 해 내고 싶다고. 그러니 내가 부족해도, 실패해도 가족들이 한 번만 더 기다려 주기를. 이제 함께하는 준이와 함께 자라게 되는 '빛나'는 민둥이의 뒷 이야기가 더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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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꼬똥, 나야 김단우야 노란 잠수함 18
지안 지음, 이주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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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반려동물은 생각 이상으로 소중한 존재다. 강아지든, 고양이든, 도마뱀이든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대상이다. 또 아이들에게 더욱더 소중한 존재가 있다면 친구다. 이 책은 반려동물과 친구 사이 마음을 나누는 색다른 관계를 표현한 책이다.


나우는 꼬똥이라는 귀여운 강아지의 형이다.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가야하는 시기 꼬똥이를 데려갈 수 없어 이웃에 사는 단우에게 어쩔 수 없이 꼬똥이를 맡기고 가지만, 꼬똥이 걱정과 떨어져 있는 사이 꼬똥이가 자기보다 단우를 더 따를까 전전긍긍한다. 꼬똥이를 사이에 둔 단우와 나우의 미묘한 신경전이 아이들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그려진다.


하지만 나우의 걱정과 다르게 꼬똥이는 나우를 그리워 했고, 단우 역시 꼬똥이를 통해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넌 꽃별이에 대한 슬픔과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새롭게 반려동물을 키울 용기를 얻는다. 반려동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이들은 서로 관계를 맺는 법과 관계를 성숙시켜 나가는 법을 배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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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반려동물은 생각 이상으로 소중한 존재다. 강아지든, 고양이든, 도마뱀이든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대상이다. 또 아이들에게 더욱더 소중한 존재가 있다면 친구다. 이 책은 반려동물과 친구 사이 마음을 나누는 색다른 관계를 표현한 책이다.


나우는 꼬똥이라는 귀여운 강아지의 형이다.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가야하는 시기 꼬똥이를 데려갈 수 없어 이웃에 사는 단우에게 어쩔 수 없이 꼬똥이를 맡기고 가지만, 꼬똥이 걱정과 떨어져 있는 사이 꼬똥이가 자기보다 단우를 더 따를까 전전긍긍한다. 꼬똥이를 사이에 둔 단우와 나우의 미묘한 신경전이 아이들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그려진다.


하지만 나우의 걱정과 다르게 꼬똥이는 나우를 그리워 했고, 단우 역시 꼬똥이를 통해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넌 꽃별이에 대한 슬픔과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새롭게 반려동물을 키울 용기를 얻는다. 반려동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이들은 서로 관계를 맺는 법과 관계를 성숙시켜 나가는 법을 배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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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멋진 일을 하셨소? - 조선의 별별 전문가들
김영숙 지음, 방상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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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시대나 세상을 바꾼 위대한 인물들이 많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것 위인들 만의 몫은 아니다. 하루하루 자신이 맡은 일을 누가 알아주든 그렇지 않든 묵묵히 일해온 사람들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조선시대 잘 알려져 있지 않는 직업의 세계를 흥미롭게 전달해 주는 역사지식책이다. 


이 책이 특별하고 재미있는 이유는 그 동안 몰랐던 조선시대 직업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백성들의 변호사인 외지부, 과학수사관 오작인, 호랑이를 잡는 군인 착호갑사, 군대 대신 가 주는 대립군, 과거 합격을 도와주는 접, 그리고 예술적 재능을 꽃피운 이름없는 수많은 장인 등 '이런 직업도 있었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다양한 직업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재미있게만 이 책을 읽을 수 없다. 이러한 직업들을 통해 조선 시대의 부조리와 어두운 시대상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초등학생들은 단순히 조선시대 직업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전반적인 조선 시대의 시대상도 함께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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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 오! - 바다 생물의 집이 된 항공 모함 환경 그림책 고래와 펭귄 1
제시카 스티머 지음, 고디 라이트 그림, 박규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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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관련된 지식그림책 <마이티 오>


커다란 항공모함이었던 마이티 오는 수명을 다하고 은퇴를 맞이한다. 

사실 노후한 항공모함의 이후의 처리에 대해선 생각 자체를 해본적이 없는 듯 싶다.

이 거대한 규모의 항공모함은 바닷 속 생명들의 포근한 안식처로서의 제2의 삶을 시작한다. 

항공모함이 인공 어초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다니!

이 그림책에서는 가치있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마이티오의 변신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그리고 마이티 오 주변의 바다생태계와 산호초의 중요성, 보호방법까지

어린이 독자들에게 상세히 제시해준다. 


인간이 만들어낸 산물이 다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종의 공생관계가 참으로 흥미로웠으며

자연과 과학, 바다 생태계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참 좋은 책이 될 듯 싶다.

더불어 환경교육을 할 때와 환경보호의 새로운 접근법을 아이들에게 설명해 줄 때 

좋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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