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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별을 따다 생긴 일 (총2권/완결)
퍼즐나비 지음 / W-Beast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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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알오물 읽었는데 재미있었어요. 알오물에 꽤 충실한 이야기에요. 서로에게 관심 없던 두 사람이 이유없이 체향이나 페로몬에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에서 마음까지 맞는 이야기다보니 알오물이 아니면 만나기 힘든 이야기라 오히려 좋았습니다.
내용은 선결혼 후연애도 아니고 선임신 후연애물이에요. 피니시 라인에서 뒤돌아 가는 이야기라 대체 둘이 언제쯤 서로의 마음을 알까 싶었던 부분이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내용 자체는 대놓고 달달물은 아닌데 이상하게 달달한 느낌이 계속 들었어요. 주인공이 내가 왜이래 왜이러지 이러면서 김첨지미를 뿜뿜합니다.
아쉬운건 비슷한 스토리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는거에요. 주인수와 주인공이 촬영 현장에서 부딪히면서 서로 탐색하는 이야기 위주에다가 주인수의 건강이 악화됐다 괜찮아 졌다 하면서 입원과 퇴원의 반복입니다. 수의 친구는 거의 수의 5분 대기조 같았어요. 성격은 시원시원해서 좋았지만..
마음 편히 놓고 읽기 좋은 작품이었어요. 알오물에선 오메가의 인권이 바닥인 경우가 많아서 괜히 기분 나쁜데 여기는 소듕한 오메가 이러면서 둥기둥기 해주는 세계관이라 이런 부분에서 스트레스 받았던 독자라면 읽기 괜찮으실것 같네요.
현생이 어지러워 피폐한 이야기를 읽기 힘든 요즘이라 책을 거의 읽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읽은 작품이 꽤 달달하고 가벼워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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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랑이 찾아오면
강선애(지니안) / R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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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진부한 이야기에요. 같은 문장이 꼭 두세번씩 나와서 실 분량은 더 적네요. 그래도 제가 진부한 이야기를 좋아해서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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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고쳐줄까? 3부 (총3권/완결)
허리디스크 / BLYNUE 블리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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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긴 장편은 선호하지 않는데다 순차적 출간작은 볼 생각이 없었는데 우연히 1부 읽고 벌써 3부까지 따라왔네요. 답답했던 부분이 이번편에서 많이 풀렸어요. 3.5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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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굿 나잇 키스(good night kiss) (총2권/완결)
황곰 지음 / 더클북컴퍼니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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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수의 작품을 출간하셨던 작가라 그런지 설정이나 캐릭터의 성격은 오락가락하며 방황하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져서 읽기가 편했다.

과묵하여 그 속을 파악하기 힘든 주인공과 은근 허당에 겁 많은 주인수의 이야기이다.

주인수는 비유적으로 보자면 호랑이 가족에 입양되어 나름 정신적으로도 물질적으로도 풍족하게 자란 토끼이다. 꽤 사랑받으며 자랐건만 성격은 어디 가질 않는고로 겁도 많고 의심도 많고 낯도 많이 가린다. 그렇지만 주인공과 주인공의 가족들은 호랑이 기운을 주인수에게 한번도 뽐낸적 없어 오히려 가장 두려운 존재들을 곁에두고도 호랑이 가죽의 따스함만을 느끼는 둔탱이이기도 하다.

 

주인수의 종족적 특성에 의한 번식기와 그로인한 신경질 적인 성격과 땅굴 파는 성격은 좋았다. 그렇지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며 가출을 감행하는 부분에서 매력이 반감되었다. 단순 눈치없음을 떠나 조금 멍청해보이기까지 ㅜㅜ 삽질장인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듯 싶다.

주인공은 과묵하여 주인수와 같이 주인공의 행동을 보며 의중을 짐작해야한다. 초반에 주인수의 눈으로 보는 주인공은 베일에 싸여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주인수의 시력과 눈치력을 의심케할 만큼 은랑꾼(은근 사랑꾼)이었다.

 

아쉬운건 다작 작가님인 만큼 전개는 술술이어지나 읽으면 읽을수록 기계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새로운 사건이 없고 계속 같은 이야기가 반복된다. 밥을 먹었다. 어머님이 옷을 사주셨다. 쇼핑을 하고 학교에 가서 시험을 치고 과제를 한다. 어머님은 등장하면 피곤해서 잠들거나 쉬었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온다. 등장인물의 행동이 정형화되어있어 등장만 하면 입력된 행동이 아웃풋으로 출력이되는 느낌이다.

 

또 별것 아닌일에 너무 재벌을 갖다 붙이는 느낌이 들었다. 전용 요리사가 한 대단한 재벌 반찬, 재벌이 입는 대단한 브랜드 의류, 대단한 펜트하우스 아파트, 대단한 재벌 전용 리조트에 하다못해 재벌가에 선물된 대단한 과자까지 등장하는건 조금 웃겼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는 킬링타임용 소설로 손색없는 작품인것 같다. 눈치 없는 눈새수와 그런 둔한 모습마저 품고사는 복흑공 (+복흑맘)의 조합이라 대부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것 같다.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둘이 연애하는줄도 모르게 꽁냥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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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예언자 (외전 포함) (총3권/완결)
로보 / M블루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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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소장용으로 구매하고 다시 읽었는데 느낌이 조금 다르네요. 이 작품이 이렇게 달달했었나욬ㅋㅋ 진짜 어지간한 간판 달달물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뒤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초반 입덕부정기 시절에 황제가 츤츤거리며서 이건뭐야? 완전 꼬질꼬질한게..흥칫핏 할때 빼고는 일편단심 어화둥둥이네요. 수는 또 짠내나는 과거 있어서 어화둥둥받는거 흐뭇하고 좋아요.

아쉬운건 악역팀 왜이리 허약해요? 뭔가 계획은 계속 세우는데 뭐 하나 실천하는 애가 없어요. 조금 조마조마 할까 싶으면 황제가 쓱싹해버려서 악역이 '내 복수를 받아라!' 라고 말하려고 흠흠거리면서 목 다듬는 순간에 다 스러져 버려요. 뭔가 세일러문 변신할때 공격하는 기분이라 조금 허무하기도하고 아쉬웠어요.
이야기의 80%가 황제가 이실라엔 이쁘고 사랑스럽고 소듕하다는 이야기여서 사건이 살짝만 더 첨가되었으면 했어요. 충분히 떡밥을 뿌려놓은채라 이실라엔과 엮어서 한 건 할까 했는데 황제님이 우리 이실라엔 좋은것만 봐야한다고 아주 새싹부터 밟아놓으셔서 달달부분에 많이 치중된것 같아요.

힐링물의 정석이라 스트레스 없이 달달한 이야기를 원하면 재미있게 읽으실것 같네요. 이실라엔이 조금씩 주눅든 모습에서 벗어나서 좋은거 많이보고 맛있는거 많이 먹는거 보고 대리만족하면서 읽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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