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늪에 빠진 사랑 (총2권/완결)
국희 지음 / 로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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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하고 아슬아슬한 사랑이라는 소개문구가 너무 취향이라서 구매하게 됐는데... 과연 그들의 관계는 위험하고도 아찔하고 아슬아슬했습니다. 형의 약혼녀와 사랑에 빠진 남주, 원치 않은 약혼이지만 약혼자의 부탁으로 만나게 된 도련님과 사랑에 빠진 여주, 그들의 관계가 읽는 내내 아슬아슬하게 느껴져서 소개 문구 그대로라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읽는 내내 그들의 아찔한 위태로움은 취향이기는 했는데... 형의 약혼녀가 자신의 옛 사랑과 닮았다며 사랑에 빠지는 남주가 좀 아니었기도 했고, 그런 남주의 유혹에 넘어가는 여주도 너무 급작스런운터라 약혼자를 사랑하지 않는다 하지만 둘다 너무 성급하게 행동하는게 보여서 좀 아니다 싶었어요. 둘다 그렇게 급하게 사랑에 빠지고 급하게 진행이 되는터라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한 감정이 절실하게 느껴지지가 않아서 남주의 형인 태수를 안됐다고 해야 하나 싶었는데 이 놈도 착한놈은 아니라서... 이건 뭐 읽는 내내 세 사람다 그냥 그렇다 라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습니다. 아무리 부모로 인해서 어쩔수 없이 약혼을 하게 됐다 하더라고 그 약혼하게 되는 남자의 동생과 사랑에 빠지는게 취향이 아니기도 했고 차라리 친구나 아니면 생판 남인게 좀 낫지 싶기도 했습니다. 아찔하다는 관계성 때문에 동생으로 나온거 같은 남주가 좀 취향이 아니었어요. 


이렇듯 두 사람의 사랑이 잘 느껴지지 않다 보니까 읽는 내내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보게 되네요. 거기에 태수가 정말... 쓰레기도 나오다 보니 이놈은 나올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전체적으로 아찔한 관계성은 취향이었지만 주인공들이나 인물들이 취향은 아니라서 기대보다는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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