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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스텝 - 하루 10분, 나를 발견하는 시간
박요철 지음 / 뜨인돌 / 2018년 3월
평점 :
시중 서점에 넘쳐나는 자기계발도서들.
어쩌면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인것 같고,
또 어쩌면 비슷비슷한 이야기들이 상술인 것만 같은 책들.
이런저러한 이유로 나는 자기계발서를 그리 가까이 하지 않았다.
그러다 내 시간의 틈을 내어주게 된 책, '스몰 스텝'. 작은 걸음? 작은 걸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내가 모를 다른 이야기가 들어있을 것 같기도 한
느낌의 제목으로 내게 다가왔다.
책의 제목에서 주는 느낌 그대로
나는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들고 한장한장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이런 류의 책은 긴장감을 가지고 긴박하게 읽으면 어쩐지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작가는 스몰스텝을 하면서 자기생활의 변화된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처음, 쉽지 않았던 이야기부터 서서히 긍정적으로 변화되어 가던 자신의 모습.
나도 그렇게 변화될 수 있을까? 성격 급한 내가 '스몰 스텝'이라?
시도마저 어색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지난 날을 되돌아보면 항상 나의 계획은 뭔가 그럴듯 한 것들로
가득했고 그 뒤에는 채워지지 못해 늘 X표시가 뒤따라 다녔다.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 점점 낮아지는 자존감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피아노1곡 10번씩 연습', '줄넘기 1천개'처럼 억지스럽게 이어가려 하지 않고,
'책 서너장 읽기', '명언 한대목 필사하기'처럼 자연스럽게
나의 일상에서 베어나오는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해보는 건 어떨까?
'스몰 스텝'이 모이고 모여서
그 어느 것보다 큰 '빅 스텝'으로 발전할 것이 눈 앞에 선하게 그림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