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조뺑이가 있어서 못다 한 말이라도 있었던 건가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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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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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화의 결과로 남편이 10분 뒤 조용히 계단을 내려가 집 밖으로 나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앞문으로 나가지않고, 뒷문을 통해 나갔습니다. 그 길은 양배추 밭을 지나쳐 벌판으로 향하는데, 200미터 정도 높이에 있는 큰 도로로 통하는 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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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은..." 에르큘이 속삭였습니다.
"의심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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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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