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신이 되고픈 철부지 외계인의 난생설화 같은 등장부터 시선을 잡아끌어요. 아기 오리는 처음 만난 생명체를 졸졸 따라다닌다죠. 알백이도 알에서 나온 직후 처음 만난 귤희를 ‘유일한 사람‘으로 받아들입니다. 행방불명 할머니를 찾는 모험길에서 점점 깊어가는 귤희와 알백이의 우정, 그리고 할머니가 감춰온 상상을 초월하는 비밀!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다 읽었을 만큼 재미있고 몰입도 높은 이야기였어요.
정말 너무 재미있어요.슬슬 더워지는 요즘, 배 깔고 누워 이 책 잡으면한 시간 순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