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아부지가 사주신 책, 아부지가 해 주신 사인...
당시 내 책장에 창비 아동 문고가 조금씩 채워지던 참이었다.
우정의 거미줄, 요술모자와 무민 등등...
어린시절, 환상의 세계로 이끌었던 <사자왕 형제의 모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험과 형제애, 우정, 죽음에 대한 생각...
참 멋진 책이다. 그때도 지금도...
이제 아들이 단행본을 읽을 나이가 되면
어떤 표지를 내밀어야 할까?
요나탄, 아니면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