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읽는 生生 심리학 핸디북 - 생활 속에서 써먹는, 살아있는 생생 심리학 1
이소라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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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심리학 책은? (6)


여러분은 <그림으로 읽는 생생 심리학>이란 책을 알고 계시나요?
핸디북을 좋아하는 저는 지하철에서 많은 양의 핸디북을 구매했지요
그 중 그림으로 읽는 생생 심리학은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고 라고 함에 있어서 그 기준은 핸디북이라는 것입니다.


좋은 핸디북의 세가지 조건

1. 편리함
2. 어떤 장소에서나 읽기 쉬운내용(몰입성)
3. 유익성
이 세가지를 지켜야 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이런 세가지 면에서 볼 때 <그림으로 읽는 심리학>은 모든면에서 완벽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편리함 면에선 사이즈는 다른 보통의 핸디북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성 면에서 볼 때 어쩌면 그림만 보느라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을 매 부분마다 초록색 태두리로 요점정리! 이 점을 칭찬하고 싶어요.

둘째. 어떤 장소에서나 읽기 쉬운내용(몰입성) 부분에서 볼 때 이 책의 특징은 귀여운 만화와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겁니다. 심리학 웹툰 정도로 보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거 같아요.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밖에서 보내는 짜투리 시간에 조금씩 읽어도 쉽게 몰입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셋째. 유익성. 다른 웹툰이나 만화와 비교하였을때 유익성이 이 책의 특징. 어쩌면 어려울 수 있는 심리학을 우리 생활에 녹아있는 소재와 귀여운 그림으로 쉽게 설명했기 때문입니다.

인상 깊었던 심리학 용어들을 정리하자면...


[학습에관한 심리학]
1. 내적동기: 행동 자체에 즐거움을 느껴 발생하는 강하고 능동적인 동기
외적동기: 행동에 따른 보상을 목표로 발생하는 약하고 수동적인 동기 내적 동기가 작용해 일어난 행동에 상을 주게 되면 긍정적이었던 내적동기가 외적 동기로 변할 수도 있다.

2. 셀프핸디캐핑
중요한 시험이나 일을 하기 전, 실패했을 시를 대비해 미리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을 만드는 현상. 중요한 과제를 앞두고 자꾸 다른 생각이 떠오른다면, 셀프핸디캐핑에 빠진 것은 아닌지 스스로 점검해 보자.

3. 피그말리온 효과 (그리스 로마신화의 조각가 이야기)
누군가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이나 기대가 그 대상에게 실제로 실현되는 현상. 자기 자신에게 스스로 갖는 믿음 역시 이러한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4.사회적 촉진 효과와 반동효과
타인의 존재로 인해 수행이 향상되는 효과는 사회적 촉진 효과라고 하고. 생각하지 않으려 할수록 반동에 의해 더 많이 생각나게 되는 효과는 반동 효과라고 한다. 공부는 경쟁자가 많은 도서관에서, 잡념은 억지로 잊으려 하지 말고 우선 종이에 나열하라!

5. 역행억제
어떤 정보를 학습한 뒤에 다른 활동을 함으로써 학습한 내용이 보호, 유지되는 것을 방해하는 현상.


[경제 심리학]

1.베블런 효과
가격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계층의 과시욕, 허영심으로인해 수요가 줄어들지 않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 (명품이 잘팔리는 이유)

2.손실혐오
같은 금액의 돈이어도 이익을 보았을 때보다 손해를 보았을 때 훨신 민감하게 느끼고 반응하는 현상.


[인간관계 심리학]

1. 단계적 요청
문간에 발 들여놓기 라고도 불리는 요청기법으로 상대가 받아들이기 쉬운 요청에서 단계적으로 제안 수준을 높여가는 현상.

2. 조명효과
자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어 자신의 컴플랙스나 실수를 남들이 다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현상.

3. 초두 효과
처음에 계시된 정보가 나중에 제시된 정보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효과.

4. 신근성 효과
정보가 처음제시된 정보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현상.

5. 후광 효과
한 가지 좋은 특성으로 인해 다른 점까지 모두 좋을 것이라 예측하는 현상.

6. 부정성 효과
사람의 인상에서 긍정적인 특성보다 부정적인 특성이 더 부각되는 현상.

7. 안면 피드백 이론
웃기때문에 행복하다라는 말을 뒷받침 해주는 이론. 표정에따라 감정이 달라 진다는 현상.

8. 거울 효과
호감을 느끼는 사람의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따라하는 심리. 거울효과를 통해 나에 대한 호감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 역시상대의 행동을 유사하게 따라함으로써 나에 대한 상대방의 호감을 일으킬 수도 있다.

9. 바넘 효과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격이나 심리적 특징을 자신만의 특성으로 여기는 심리적 경향. 따라서 바넘 효과를 잘 활용한다면 당신도 친구들 사이에서 순식간에 사람의 마음을 읽는 예리한 독심술사가 될 수 있다.

끝으로 이 책의 지은이는 심리학 분야 '블로그 소라의 심리학 개론실'의 주인 이소라이다. 블로거들의 선망의 대상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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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잠언 시집
류시화 엮음 / 열림원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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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가 얼마나 달라졌을까?


류시화가 엮은 이 시집은 논어나 맹자처럼 오랜시간동안 세상사람들에게 잠언이 되어준 시들을 모아놓았다.

잠언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위대한 영혼의 순간적인 대오각성이라기 보다는 평범한 삶들 속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수많은 시행착오의 축적이다. 그러니까 잠언은 시대와 역사의 검증을 받고 살아남은 금강석 같은 지혜이다. - 이문재(시인)

필자는 난해한 시들이 싫다. 쉬운시가 머리에 남고 또 오래 남는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 마음에 다가온 시는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고 동서고금을 막론한 잠언이 되어 인생을 좀 더 빛나게하는 열쇠가 되어준다.


무엇이 성공인가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위의 시를 통해서 세상을 위해 살게 하였고 [할 수 있는 한]이란 시를 통해 할 수 있는한 내 삶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졌다.

할 수 있는 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라.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장소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시간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오래오래.

존 웨슬리(기독교 감리교파 창시자)


[사랑은]이란 시를 통하여 사랑은 주기 전에는 사랑이 아니란 것을 배웠으며

사랑은

종은 누가 그걸 울리기 전에는 종이 아니다.
노래는 누가 그걸 부르기 전에는 노래가 아니다.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사랑도 한쪽으로 치워 놓아선 안 된다.
사랑은 주기 전에는 사랑이 아니니까.

오스카 햄머스타인


마더 테레사의 한 번에 한 사람이란 시를 통하여 모든 노력은 단지 바다에 붓는 한 방울 물과 같지만 그 한방울이 바다가 된다는 것을 느꼇다.

한 번에 한 사람

난 결코 대중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는다.
난 다만 한 개인을 바라볼 뿐이다.
난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다.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껴안을 수 있다.
단지 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씩만......
따라서 당신도 시작하고
나도 시작하는 것이다.
난 한 사람을 붙잡는다.
만일 내가 그 사람을 붙잡지 않았다면
난 4만 2천 명을 붙잡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노력은 단지 바다에 붓는 한 방울 물과 같다.
하지만 만일 내가 그 한 방울의 물을 붓지 않았다면
바다는 그 한 방울 만큼 줄어들 것이다.
당신에게도 마찬가지다.
당신의 가족에게도,
당신이 다니는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다.
단지 시작하는 것이다.
한 번에 한 사람씩.


마더 테레사


그리고 한 작자 미상의 흑인 거지의 이야기[내가 배가 고플때]를 통해 마음을 울리는 선행과 무관심의 동정은 다르다는거. 즉 나를위해 선행하지 말아야 하겟다고 생각했다.

(이 시집의 키워드중 하나인 중용)
그리고 이 잠언시안의 [어느 9세기 왕의 충고][동물][어느 17세기 수녀의 기도]등의 작품을 통해서 중용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2012/01/29 - [도서리뷰/2011년] -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85)
를 통하여 마음속의 풀리지 않은 모든 문제들에 대해 인내를 가지고 모든 문제들안에 살면 언젠가 먼 미래에 내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삶이 나에게 해답을 가져다 준다는걸 배웠다.

손의 문제


손은
두 사람을 묶을 수도 있지만
서로를 밀어낼 수도 있다.
손가락은
두 사람을 연결시키기도 하지만
접으면 주먹으로 변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색하게 두 손을 내릴 채로 서서
서로를 붙잡지 못하고 있다.
지혜와 어리석음이 모두
손에 달려 있다
.


에드워드 마이클 데이빗 수프라노비츠


어쩌면 행복과 불행이 손에 달려있다. 큰 어떤 무언갓이 아닌 인간의 작은 손의 문제 이다.

시인 이문재의 말을 따르면 잠언은, 그러니까 좋은 쉬운 시는 관찰에서 나온다고 한다. 관찰은 자기 자신을 비우는 일이며, 관찰자와 관찰되는 대상 사이의 거리를 인식하는 행위이다. 관찰되는 대상과 관찰자가 하나가 되었다가 다시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는 여행의 과정이기도 하다.

많은 시인들이 글을 세상에 남기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관찰하고 사색하며 밤을 세워왔던가. 그들의 관찰의 잠언을 통해 우리는 어쩌면 생각하지 못하고 바보처럼 허비할 수 밖에 없었던 삶을 보다 값지게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알고있는걸그때도알았더라면(잠언시집)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시
지은이 류시화 (열림원, 1998년)
상세보기


"'논어'를 읽기 전이나, 읽은 후나같다면 그는 '논어'를 읽지 않은 것이다." 라는 정자의 말이 있다. 지금 알고 있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란 이 시집을 읽고 내가 바뀌지 않았다면 그 만큼 슬픈일도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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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천재가 된 홍대리 - 평범한 사원에서 소셜마케팅 달인으로 거듭난 홍 대리의 비밀 천재가 된 홍대리
장경아.엉뚱상상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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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비스 이용자가 SNS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는다면? (4)



요즘 홍대리 씨리즈가 서점에서 베스트 셀러로 팔리고 있다.
작년 2011년 101권 읽기 마지막 도서로 읽었던 책 역시
독서 천재가된 홍대리
2012/02/01 - [도서리뷰/2011년] - 독서 천재가된 홍대리 (101) 목표달성^^
이 책을 통하여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다고 자부하던 내가 더욱더 분발하게 되었다.

독서 천재가된 홍대리 처럼 요세 잘 팔린다는 책
SNS 천재가된 홍대리
SNS천재가된홍대리평범한사원에서소셜마케팅달인으로거듭난홍대리의
카테고리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지은이 장경아 (다산라이프,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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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이미 SNS 블로거 트위터 페이스북등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즉 이 책에는 이미 SNS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건질것은 별로 없다는거...
그럼 이 책이 왜 인기가 많은가? 난 두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SNS열풍의 영향을 받았다.
둘째. SNS를 모르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

이 책은 상식이 되어버린 SNS...
SNS 미사용자에게 " 아직 늦지 않았다! "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 인거 같다.
내용면에서 볼때 저번 독서 천재가된 홍대리 처럼 소설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짧은 시간내에 독파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미 SNS사용자에게 있어서 얻어갈만한 TIP이 없다는 점이 아쉽고 또 아예 컴퓨터에 미숙한 사람이 읽기에는 좀 어려운감도 있기때문에 독서 대상층이 컴퓨터사용은 익숙하나 아직 SNS를 사용하지 않는사람이란것 또한 아쉽다.

장점은 회사대표블로그나 트위터등 SNS를 만들거나 관리해야하는 사원이라면 어느정도 팁을 또 얻을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개인 블로거인 필자가 이 책에서 얻었던 팁은 두가지

제목이 중요하다 (90프로 이상)
태그는 10개 이상 관련된것으로 다는것이 좋다.

이정도 이다. 블로거를 파워블로거로 만드는데에는 아무래도 책보단 경험과 노력이 더욱 크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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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투를 빈다 - 딴지총수 김어준의 정면돌파 인생매뉴얼
김어준 지음, 현태준 그림 / 푸른숲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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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건투를빈다> 이 책은 무엇에 건투를 빈다는 걸까? (3)


대한민국에서 김어준을 모르면 간첩.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우리 20 30세대 들에게 전하는 정면돌파
인생매뉴얼


우선 이 책은 나꼼수나 닥치고정치 이전에 나온 책이고 닥치고 정치나 책 나는 꼼수다 이 후 다시 유명세를 탄 책인거 같다.

2012/02/03 - [도서리뷰/2012년] - 이제는 상식이 되어버린 나는 꼼수다 책을 읽어보니... (2)
2012/01/22 - [도서리뷰/2011년] - 닥치고 정치 (71)

필자도 닥치고 정치 -> 나는 꼼수다 -> 건투를 빈다 순 으로 이 책을 봤다.


이 책이름 왜 <건투를 빈다> 일까?

다들 머리에 떠올르는 이유 몃가지는 있을 것이다.

만약 없다면 우리 머리속에 있는 고민 한 두가지만 떠올려 보시라.

그리고 이 책을 보자.


세계속에 있는 대한민국 그리고 대한민국 안에 살고 있는 젊은 우리들...

우리들 마음속엔 고민 참 많다.
이 책은 그 고민들에 대한 딴지총수 김어준의 진심어린 자기식 매뉴얼이 담겨있다.

대채로 이 책의 구성은

물음 -> 답변 -> 분석(깊은이야기) 로 나뉘어져 있고.

파트별로

나 가족 친구 직장 연인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물음은 (목록) 아래를 보면 알다 싶이 답 안나오는 문제, 유치한 문제, 심각한문제 참 다양하다.
한 가지만 명심하자. '인생은, 비정규직이다.' 삶에 보직이란 없는 거라고. 직업 따위에 지레 포섭되지 말라고. 하고 싶은 거 닥치는 대로 덤벼서 최대한 이것저것 다 해봐라. 그러다 문득 정착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 하지만 개미 군체의 병정개미는, 되지 말라고.

1. 나 - 삶에 대한 기본 태도
벌써 나이 서른인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나의 소원 연대기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한 내가 하찮은 사람 같아요
서울대에 못 가 참 다행이다
예민해서 남들의 거친 말투를 참을 수가 없습니다
나는 왜 잡초를 뽑다 말고 멍때리는가
스무 살인데 미래에 대한 갈피를 못 잡겠어요
10대들에게 고백함
경제적으로 불안한 남친,헤어져야 할까요?
명품족 단상
불륜,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기객관화를 위하여
작은 키 때문에 늘 우울합니다
삶에 대한 장악력이란
꿈과 현실,어느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하면 된다! 아님 말고
남잔데,성형해도 될까요?
늑대소년
더치페이가 나쁜 건가요?
식당 주인이 되고 싶다
조선일보 때문에 남편과 싸웠어요

2. 가족 - 인간에 대한 예의
모친과 여친 사이에 끼었어요
엄마
이기적인 친모 때문에 괴롭습니다
동생 뒷바라지에 골치가 아픕니다
'신성한 가족'의 탄생
아빠의 불륜,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명절 부활 프로젝트
친구 오빠와 사귀자 친구와 사이가 틀어졌어요
장남이라는 부담감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공주 같은 어머니,큰 짐으로 느껴져요
내 돈은 내가 관리하고 싶습니다
기대가 큰 부모님께 솔직해지기 힘들어요
예비 형수님의 카드빚 혼수,부모님께 알려야 할까요?
매형이 보기 싫습니다

3. 친구 - 선택의 순간
친구가 내 물건을 훔쳐 간 것 같습니다
비겁했던 나
친구를 배신했어요
이기심의 한계
어느 날 절친한 친구가 제가 늘 부담스러웠다고 하네요
자기 혼자 피해자 증후군
친구가 귀찮습니다
의리냐 실리냐,고민이네요

4. 직장 - 개인과 조직의 갈등
아부하면서 제 뒤통수치는 동료와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양아치가 되자
일중독인 입사 동기 때문에 너무 피곤해요
선배가 직장 상사여서 동료들에게 왕따를 당해요
상사의 노골적인 관심이 부담스럽습니다
여자 상사의 성희롱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상사가 일을 너무 못해서 스트레스 받습니다
여자 상사, 이러면 정말 곤란합니다
어린 여자 상사 모시기가 힘이 듭니다
나이 많은 남자 부하 직원 대하기가 어렵습니다
회식 술자리가 너무 괴로워요
남자들의 직장 서바이벌 노하우를 여자인 저도 따라야 할까요?
담배를 안 피우니 왕따가 된 듯합니다
친구가 '있는 집'자식인 게 부럽습니다
사업 아이템을 친구에게 뺏겼습니다
일과 인간관계,둘 다 제가 옳게 하고 있는 걸까요?
이직을 하고 싶은데 경기가 안 좋아서 고민입니다

5. 연인 - 사랑의 원리
친구의 결혼을 바라보기가 괴롭습니다
친한 입사 동기와 저 사이에 묘한 기류가!
친구였던 여자아이가 어느 날 고백을 했어요
자매 사이에 끼어 고백을 못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그녀가 이미 학교 선배와 사귀고 있어요.고백해야 할까요?
일곱 번째 고백인데,열 번 직으면 넘어갈까요?
남자들 우정 사이에 끼어버렸어요.이별밖에 없을까요?
단 한 사람만 바라보는 게 사랑 아닌가요?
여친이 돈 한 푼 쓰지 않습니다
습관처럼 헤어지자는 말을 해요
남자가 접근하는데 여친이 가만있어요
남자친구가 싸우기만 하면 도대체 말을 안해요
남자는 일이 우선인가요?
남친을 확 뜯어고치고 싶어요
지금은 뜨거울 때 아닌가요?
그녀가 성형수술 하겠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된장녀 같은 여친,고칠 수 있을까요?
열등감 때문에 여친에게 거짓말을 했어요
화이트 콤플렉스
플레이보이 동기에게 당했어요
함께 있는 게 창피한 남친의 행동, 어쩌면 좋죠
여친의 취업 스트레스,도대체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연애 패턴이 너무 다릅니다
남친이 유학 간 사이 새로운 남자를 만났는데요......
여성들을 위한 결혼 성공 확률 배가법
첫사랑 그녀가 다른 남자를 만나네요
갑자기 여친의 옛 남친이 나타났습니다
여자친구가 갑자기 유학을 간다는군요
권태기는 어떻게 극복하나요?
외동딸 여친의 엄마때문에 헤어질 지경입니다
여자친구를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남친이 자꾸 보채요
자기결정권
바쁘다 보니 섹스 횟수가 점점 줄어요
결혼 약속을 해야 혼전순결을 깰 수 있다는 여자친구


대략 인상깊었던 부분에 초록색 굵은 글씨로 표시를 해놓았다.
이유는 답변이 좀 파격적이라고 하면 될까? 10대들에게 고백, 명품족, 불륜, 양아치가 되자 등의 문제에 대해선 기존 사회가 바라보는 고정관념을 벗어난 새로운 시각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도덕과는 살짝 거리가 있는 답변이 많다.

즉, 총수 김어준이 그랬던것 처럼 생겨먹은대로 살라 이런 답변이 많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 컴플랙스들... 열쇠는 자신이 가지고 있다.
매일매일 직면하는 선택의 순간에서 우리는 무진장 헷갈려 하고 있는데
그 동안 사회에서 쌓인 남들의 기대속에서 나 자신을 바라보지 못하고 남의 잣대에 나를 끼어 맞추기 때문인것 같다.

그리고 사회가 바라보는 도덕적인 사람과 또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 이에서(이걸 하면 난 나쁜놈 or 나쁜년 이된다.) 고민 하는데 김어준은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는걸 강조하고 있다. 그러니까 나 자신을 강조하는것.

개인과 조직 사이에서 갈등할 때, 가장 기본적인 기준은 언제나 그렇게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며 비장하지 않은 독립군인 채로, 당신 자신이어야 한다. 그렇게 독립된 개체로서의 자각 없이는 자존도 없다.

나를 바라봐야 한다는것 이다.


그러나 "나"에게 중시할때 그 만큼 대가도 따른다.

스스로 삶의 문제들에 맞서 나가겠다는 결의, 자신에게는 닥치는 세상만사를 주변의 기준이나 눈치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세계관대로 대처하고자 하는 의지, 그런게 바로 삶에 대한 장악력이다. 그게 있는 자, 졸라, 섹시하다.

선택에 길에서 그 대가를 치루어도 아깝지가 않다면 과감히 투자해라.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깨끗히 포기해라. 그만한 가치가 없을 뿐이다.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요지중 하나 이다.

건투를빈다 무엇에 건투를 빈다는 걸까?

삶의 대한 장악력으로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 삶에 건투를 빈다.

이게 답이다.
자신의 삶은 자신이 결정하는거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대 우리가 잘 하지 못하고 살아온거 아닐까?

다들, 건투를 빈다, 졸라. _ 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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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 에피소드 1 - 세계 유일 가카 헌정 시사 소설집 나는 꼼수다 Episode 1
김어준 외 3인 지음 / 시사IN북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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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상식이 되어버린 나는 꼼수다 책을 읽어보니... (2)


즈징도서관의 주절주절 나꼼수편

닥치고 정치를 이어 <나는 꼼수다>가 출판하였다. 세계 유일 가카 헌정 시사 소설집. 팟케스트 1위 나꼼수의 1회부터 18회분을 모아 편집한 책이다

대채적으로 나꼼수를 바라보는 시선은 이런것같다.
1. 나꼼수는 시사 예능이다.(긍정적)
2. 나꼼수는 언론의 편파방송으로 펙트가 부족하다(부정적)

나는 책 닥치고정치를 보기전엔 100분 토론을 보고서도 나꼼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다. 그 만큼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보수언론에대한 맹목적인 신뢰도가 있었다. 그러나 닥치고정치를 본 후 "이대로는 안되겠다"2012/01/22 - [도서리뷰/2011년] - 닥치고 정치 (71)란 생각이 들었으며 자연스럽게 나꼼수가 듣고 싶어졌다.

이전 나꼼수를 읽지 않은 나로선 책<나는 꼼수다>는 짧은 시간안에 나꼼수를 이해할 수 있는 매체가 되었다. 나꼼수의 반응이 엄청 뜨겁다 라고 말하지만 아직 나꼼수를 들어보지 않고, 또 평소 정치에 관심없다고 말하는 이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이 책은 그들에게 큰 자극이 될 책이 되겠다.




책을 읽은 후 나꼼수에 관한 생각은 (부정적)->(긍정적)으로 변했다.
물론 나꼼수에 부정적인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꼼수는 팟케스트 방송일 뿐이고 듣기 싫으면 안들어도 된다. 기존 언론에서 알려야할것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나꼼수가 존재할 수 있었다. 이 점만으로도 나꼼수의 긍정적인면이나 사회적 큰 구실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난 나꼼수의 가장 큰 장점은 정치에 관심없는 자들을 정치에 관심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학생활중인 나를 정치에 급히 관심을 갖게 한 이유나꼼수 뿐이었다. (얼마전 부터 시사IN 메거진도 구독하는 중이다)

나꼼수는

이제 상식

되어 버렸다.

이젠

제2 제3의 나꼼수가
우리 사회에 나왔다.
나는 하수다.
나는 꼽사리다.
셰프를 꿈꾸며.
저공비행 등이 되겠다.


2012년의 국제적 이슈는 정치라고 한다. 미국 이란 중국 한국 유럽국가들 큰 대선을 압두고 있다고 한다. 난 그 중 시사에 가장 관심많은 나라는 우리나라 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나꼼수 때문이지 않을까? 물론 나꼼수는 가카 때문이라고 말할테지만...

이 책은 나꼼수의 녹취자료를 옮긴 책이니 나꼼수를 이미 많이 들어봐 빠삭하다 하신분들에겐 소장용가치정도 밖에 안하니 추천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직 나꼼수를 모른다. 그럼 읽어보시라. 상식을 위해서다 상식!

쫄지마 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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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든일에 항상 진심인 박선호라고 합니다.

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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