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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링이 좋아 13
사카이 미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이 이쁜 듯 안이쁜 듯 이쁜가 싶은 마음이 드는 만화책.
이쁜거 같은데 가끔 이상하다는...
대입을 위해 다니던 학원에서 성추행을 입은 바람에
남자를 무서워 하게 되고 대입도 포기한 유우카 때문에
부모님은 빨리 결혼이나 시키자 해서 선을 봤는데
그게 띠동갑 이상인 조교수.
처음엔 둘 다 별 생각이 없었는데
유우카가 조교수에게 빠지면서 결국 둘이 결혼하게 됨.
근데 둘 다 정력이 절륜해서 아주 그냥 한 권에 자는 내용이 몇 번이나 나오는지 모르겠다.
유우카가 젊어서 그런가...
결국 그러다 임신도 하고 출산도 하고 아이를 기르는 내용까지 나온다
나는 유우카가... 공부를 좀 했고 남편이 대학 교수고,
자기도 좀 생각이 있어 하길래 나중에 대학에 입학해서
커리어우먼으로 성장하는 모습 좀 나올까 했더니
왠걸 전부 팽개치고 그냥 집에서 아이나 낳고 내조를 하대.
근데 그 내조 마저 남편은 자꾸 윽박지르고
남편만 믿고 사는 힘 없는 여자와 가부장의 극치인 남자를
만화책으로 유야무야 꾸며놓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