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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찾은 할아버지 말고 하나의 책이 더 있습니다. 

제가 시험때문에 바빴었는데, 그래서 이렇게 리뷰가 늦어졌어요. 

그런데 이 책이 이달의 책(맞나?여하튼)1위로 선정되었더라구요. 

1위답게 저도, 제 동생도 만족하는 책이였어요!  

 

도시 시드니가 깜깜해진 모습입니다. 

이 장면을 보고 제가 동생에게 물었죠. 

"유빈아, 이거 불 왜 꺼진지 알아?" 

"응!" 

"뭔데..?" 

"자는 시간이잖아!" 

;;역시...;;맞긴맞는데 이날은 아주 특별한 날이라고 이야기 해 주었어요. 

"'지구를 위한 한시간'이라서 그래." 

라고 했더니 지구가 뭔지도 모르더라구요ㅠ_ㅜ 

"유빈이가 사는 곳은 어디지?" 

"청0제네스 000동 000호 우리집!" 

"아니아니, 다른 사람들도 같이 사는 곳은 바로 여기, 지구야" 

라고 하니까 약간 알듯말듯하더라고요. 그래도 어느정도의 이해는 된 듯 했어요. 

  

"여기 어디지?" 

저희가 약간 시골에 살다보니까 대구에 이모집에 자주 놀러가곤 했었는데 거의 이런 풍경.. 

"대구에 이모야집" 

이라고 해서 더 쉽게 설명할 수는 있었지만, 동생이 도시의 모습을 영원히 이렇게 기억할 까봐 약간 안타깝더라구요ㅠ_ㅜ 

이런 도시의 모습때문에 지구는 매우 힘들죠. 

 

이 부분에서는 아이들이 신기 해 하기도 하고 공부도 된 것 같아요. 

세계의 여러나라의 이름을 따라 읽는데,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여기서 애기들 상상력이 쑥쑥 자랄듯!!!!!!!!!!!!! 

"유빈아, 불이 꺼지면 뭐할까?"  

하니까 잠잔다, 귀신놀이한다, 밥먹는다, 이야기한다 등 상상력을 발휘하더라구요.ㅋㅎㅎ 

 

저희 동생은 요즘 코드빼기, 불끄기에 한참 열중이랍니다. 

이것 보고 진짜 실제로 어린이집가기전에 막 TV코드 자기가 뽑는다면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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