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했던 내용과는 거리가 멀었다...(먼산)
`누구나` 있다는건 ˝쟤 자격지심 있는듯˝이라고 타인이 눈치채지 못하는정도 아닌가?ㅜㅜ
책에는 타인은 눈치채는데 나만 모르는 자격지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것 같다..
센척하는 사람, 집에서만 버럭하는 사람, 나는 못해라고 작아지는 사람, 특정 상황에 예민한 사람 등등
케이스들이 좀 극적이라 그런지 나는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느꼈는데, 나는 내가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이 있다는 것을 느끼므로 답답했다

얕게 다양한 내용을 다룬 것처럼 보이는데 깊이가 너무 없어서 언뜻 생각하면 주변에서 흔히, 뻔히, 자주 듣고보는 이야기들이 태반이다. ˝그거 자격지심이야˝라고 규정짓는게 더해졌을뿐. 이조차도 갑질, 분노 관련한 것들은 최근 뉴스를 통해 많이 알려졌고...

자아존중감을 높여야한다는 것도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그게 해결책이라니-_-a;;
자존감을 높이면 된다는걸 몰라서 이 책을 산게 아니었다

제목 그대로 ˝누구나˝ 갖고 있을 소소한 자격지심 이야기에서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ㅡ라는걸 얻고 싶었을뿐. 혹은 그 소소한 감정이 자격지심이었어?!라는걸 알게되서 내가 왜 기분이 나빴는지 깨닫거나. 조금더 바란다면 강도가 약한 자격지심도 자격지심이므로 그 감정을 무시하거나 억누르지 않고, 그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어떻게 그 마음을 다뤄야하는지 알고 싶었다
제목과 목차만 보고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온라인 구매의 단점에 지대로 낚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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