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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게 길을 묻다
이덕일 지음 / 이학사 / 2002년 3월
평점 :
역사에게 길을 묻다.
평소 TV 드라마를 즐겨 보지는 않는데 사극은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이다. 보면서도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작가의 상상력인지 종잡기 힘들 때가 많았다. 아이에게도 정확한 사실을 알려 주어야겠다는 생각에 이리 저리 뒤지다 이 책을 찾게 되었다.
제목만 보아도 확 당기는 책이었고 출판된 지 꽤 되었는데 왜 난 이제야 알게 된 것일까.
정보의 바다에 빠져 살면서 정작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니...
아침마다 30분씩 아껴가며 읽고 있다. 그렇게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책이 바로 이런 류였다. 삶의 얘기를 굵은 선으로 힘찬 필체에 담아 써 내려간 책...
끝까지 읽고 나면 내 삶의 길도 보일 것 같은 기대감이 들게 한다. 이제 눈 앞의 안개가 좀 걷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