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인도인들의 행복처방전 - 행복에 이르는 10가지 비결
인드라닐 고시 지음, 황옥순 옮김 / 열음사 / 2008년 9월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유명해져 있었던' 바이런은 

평생  행복했던 때가 딱 3시간이었다고 한다.

시를 잘 쓴다는 것이, 유명하다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바이런의 이런 술회를 읽으며 행복은 진정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이 책은 그런 바이런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의 10가지 단순한 '계명'을 지키며 살면

분명 바이런은 3시간이 아니라 일년에 300일 이상 충분히 행복할 수 있었을것이다.

재능이 가져다 주지 못한 행복을...

좋은 책이었다...

눈 앞의 안개를 걷히게 한 책

역사에게 길을 묻다
이덕일 지음 / 이학사 / 2002년 3월

역사에게 길을 묻다.

평소 TV 드라마를 즐겨 보지는 않는데 사극은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이다. 보면서도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작가의 상상력인지 종잡기 힘들 때가 많았다. 아이에게도 정확한 사실을 알려 주어야겠다는 생각에 이리 저리 뒤지다 이 책을 찾게 되었다.
제목만 보아도 확 당기는 책이었고 출판된 지 꽤 되었는데 왜 난 이제야 알게 된 것일까.
정보의 바다에 빠져 살면서 정작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니...
아침마다 30분씩 아껴가며 읽고 있다. 그렇게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책이 바로 이런 류였다. 삶의 얘기를 굵은 선으로 힘찬 필체에 담아 써 내려간 책...
끝까지 읽고 나면 내 삶의 길도 보일 것 같은 기대감이 들게 한다. 이제 눈 앞의 안개가 좀 걷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