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의 바탕은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입니다. 경외심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
입니다.온 땅과 만물 위에 뛰어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지를 깨달아 엎드린 마음입니다.
또한 경외심은 모든 피조물 위에 뛰어난
하나님의 아름다움 때문에 그분께로 이끌리는 사랑의 고백입니다. 그래서 경외심에는, 두려워함에도 불구하고 그분께로 이끌리는
사랑이 있습니다..
이는 경외심의 핵심이 하나님을 향한 지극한 목마름임을 보여줍니다(시 42:1). 하나님을 향한 갈망, 이것은 단순한 두려움과 호기심 어린 사랑을 능가합니다.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라는 의존(依)의 마음과 ‘주님의 사랑을
간절히 원합니다‘ 라는 사랑의 마음을 동반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가난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