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
'남'의 이야기이지만 어쩌면 '나'의 이야기. <그 겨울의 일주일>  

 

<그 겨울의 일주일>은 아일랜드의 국민 작가 '메이브 빈치'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합니다.
사람 사는 따뜻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작가라고 하는데요.

 

“나는 글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그들의 친구가 되고 싶어요.”
_메이브 빈치

<그 겨울의 일주일>은 아일랜드 서부에 위치한 스톤하우스라는 호텔을 만들고, 방문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곳을 만들고 지키는 사람도, 그곳을 방문한 사람도, 모두 마음속 깊은 상처를 갖고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의 이웃이지요.

어쩌면 그들의 상처와 고민은 나의 것일 수도 있고, 가족이나 친구의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스톤하우스의 따뜻한 음식과 마음을 나누고 상처를 극복해가는 모습에 위로를 받게 됩니다.

온화하고 이성적이며 진실한 스톤하우스의 안주인 치키...
평화로워 보이는 그녀에게도 남들에게 털어놓지 못할 사연이 있습니다.

미혼모의 자식으로, 아버지의 부재를 당연시하며 살아온 문제아 리거는
어머니의 간절한 부탁으로 스톤하우스에 머무르며 개장을 돕기 시작합니다.
처음으로 공정하게 일한 대가를 받고, 진실된 관계를 경험한 리거는 문제아에서 성실한 지배인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뉴욕에서 커리어를 쌓으며 성공적인 삶을 꿈꾸는 치키의 조카 올라는 어느 순간 회사생활에 지칠 대로 지친 자신을 발견하고 스톤하우스로 잠깐의 휴가를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잠깐'이라는 전제로 스톤하우스의 개장을 도와주게 되는데... 스톤하우스의 따뜻함과 치키의 진실한 마음에 그녀도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됩니다. 

드디어 스톤하우스가 첫 영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손님들...!
낯선 곳이지만 온기와 평화로움이 있는 곳, 이곳에서 각자의 상처와 고민을 나누고 극복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남은 상처를 털어버릴 수 있는 힐링의 공간, 스톤하우스!

여러분도 그곳에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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