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전쟁 두드림 북노트
공공인문학포럼 지음 / starlogo(스타로고)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유명한 명언집이나 어록들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기록을 하는 것에 의미를 둔 책인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긍정적인 이야기와 어록들이 소소한 재미를 줬다. 하루중에 언젠가 잠시 멈춰서 삶을 기록하는 것이 나중에 자신의 큰 재산이 된다는 것은 기록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훗날 읽어보면 다시 힘내서 살아갈 에너지를 준달까..? 한쪽으로 밀어놓고 잊었다고 생각했던 순간이 떠오르면서 복잡미묘해지기도 하지만 좋았던 시절은 좋았다는 이유로, 다시 그 때의 행복한 감정이 떠올라 기분이 좋아지고.. 괴로웠던 시절은 그토록 괴로웠던 시간도 다 이겨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오늘 내가 이렇게 서평을 기록하고 남겨놓듯이..
무엇을 보고 듣고 읽었느냐가 결국 삶의 모든 것을 좌우하는 것 같다.

요즘 이렇게 기록하는 다이어리가 많이 나오는데.. 바쁜 현대인들에게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는 일상에서 반드시 남겨놔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이런 노트가 계속 출간되는 것은 아닐까.

아무리 전자기기가 발전하고 계속해서 무언가가 새로 발명되어도, 종이로 노트가 만들어지는 것이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직접 펜을 들고 쓰는 중요성을 아는 이들은 계속 존재할 테니깐 말이다.
지금 이렇게 서평을 쓰고 있는 나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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