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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라는 울기 시작한다. 나는 동생을 껴안는다.

"울지 마. 네가 진짜 남동생인 것처럼 나는 너를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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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은 나예요. 할머니가 아니라."

할머니는 나를 무릎에 앉히고, 내 몸을 가만가만 흔든다.

"그러면 이야기를 해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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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무엇보다! 쓰는 대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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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봐라."

그리고 나는 읽는다. 유창하게, 틀리지 않고, 사람들이 읽으라고 하는 만큼의 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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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읽는다. 이것은 질병과도 같다. 나는 손에 잡히는 대로, 눈에 띄는 대로 모든 것을 읽는다. 신문, 교재, 벽보, 길에서 주운 종이 쪼가리, 요리 조리법, 어린이책. 인쇄된 모든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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