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과 시대로 읽는 중국사상 명강의
미조구치 유조 지음, 최진석 옮김 / 소나무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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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몇 권의 번역서가 나온 저자의 새로운 번역서.중국사상을 연대기적으로 서술하는 방식을 탈피하고 앞부분에서 개념을 중심으로 개괄한 것이 눈에 띈다. 너무 간략한 것이 뭔가 허전한 듯 하지만 중국사상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일본의 논의가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점도 다른 개괄서들과의 차이점이자 이 책을 집어만들게 하는 장점이다. 다만 아쉬운 건 근대 부분에서 현재 철학계에서는 사상가의 이름을 중국어로 발음하는 대로 쓰는데 이 책은 그런 점을 간과한 것 같다.(손문이 아닌 쑨원...이런식으로...)

추신: 53쪽에 인용된 이대쇄는 도대체 누구인가? 노장철학을 전공한 교수의 무지인가 실수인가. 그것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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