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남매가 보내는 편지 - 2012 아침독서 추천도서 책 읽는 우리 집 2
노경실 글, 김윤경 그림 / 북스토리아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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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멧돼지 멧돌이 에게

멧돌아, 안녕?

난 초등학교 2학년 김지은 이라고 해.

너희들의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무척 슬펐어.

내가 생각하기에는 너희들의 나이도 어려보이는데,

아빠가 돌아가셨다니....,

내가 너희들의 아빠에게 총을 쏘려고 하는 상황에 내가 말려줄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내가 생각해도 동물들을 죽이는 것은 너무해.

왜냐하면 생명은 소중하잖아.

그런데 동물의 생명을 왜 사람들은 소홀히 여기는 걸까?

난 동물의 생명을 소홀히 여기지 않을 거야!
내가 너희들과 약속할께.

난 이 약속을 꼭 지킬거니까.

너희들이 지켜봐 주길 바래. 난 동물의 생명도 소홀히 여기지 않을거야.

건강하게 잘 지내고, 너희들의 엄마 잘 지켜드려.

왜냐하면 가족은 소중하기 때문이야.

안녕~ 잘 있어. 2012년 1월 18일 지은이가.

이 책은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는 인간들의 무책임에 대한 경고.

또는 자연생태계를 지켜달라는 멧돼지 가족의 부탁내용입니다.

둘째 아이와 함께 읽고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동물들의 피해상황과 아픔들을 이야기하면서 아이는 너무 화를 내더군요.

너무 불쌍하다고요....,

때론 여행을 가거나, 주변을 다니다 보면 깍아진 산들을 보게 되거나, 새로 도로 공사를 한다던지,

새로운 아파트가 생길때면 예전과는 생각하는 관점이 달라지더라구요.

젊었을때는 이 도로가 새로 생기면 정말 편리해지겠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나이가 들고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아이들이 살아야할 지구 환경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더라구요.

점점 공기도 나빠지고, 생태계도 파괴가 되고 점점 멸종되어가는 지구가 걱정이 됩니다.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생태계가 파괴되지 않도록 지켜야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고 생각됩니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 가족은 더욱 노력할것입니다.

멧돌아, 미안해. 건강하게 잘 자라주렴. 지구를 지켜줘서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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