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뾰족 새미는 땅에 뿌리 박혀 있는 자신이 싫어서 발버둥 치는 선인장이에요. 끊임없이 다른 동물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내가 누구라면 이것할텐데.''를 계속 말하며 자신을 동물들과 비교하며 슬퍼하지요. 사실 새미는 동물들의 집이 되어주고 쉼을 주고 음식까지 주는 새미만의 가치를 가진 멋진 선인장이었어요. 사실 저희 딸은 '내가 엄마였으면', '내가 친구 누구였으면..,' 이런 말을 요즘 자주 했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희 아이가 느끼는 바가 있겠다 싶어 자주 읽어주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다니며 실컷 노는 5살과 학교 생활 적응에 바쁜 8살이가 '나는 나만의 가진 특별한 사람이야.'라는 말을 씩씩하게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저의 바람은 자녀들이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의미있게 살아가는 것 입니다. 하드북에 그림도 귀엽고 제목도 좋은 '너는 특별해요.'책은 액자처럼 장식하기에도 좋습니다. 가족들이 오가다 볼 수 있도록 북스탠드에 두고 아이와 오래도록 함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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