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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랑하고, 책장 한장을 넘기는 것에 아름다움이 있다 여기며, 그 안에 적힌 글은 더욱이 사랑해 마지않는 나에게 ˝읽어가겠다˝라는 표현은 아무 이유없이 읽어야만 하는, 혹은 누려야만 하는 책처럼 다가왔다.

˝읽어가겠다˝라는 제목이 날 대신해 결단 해 주고, 나는 그저 그 책을 집어들기만 하면 될 것 같은 마냥 제목에서부터 저리 힘이 넘치면 나는 어떡하나. 읽을 수 밖에.

그렇게 제목에 반해버려 `읽어 간` 이 책은, 사실 그 깊이(를 내가 논할 위치는 아니지만)는 다소 가볍게 다가온다. 책이 경박하다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쉽게, 가볍게, 그리고 편한 사람과 만나 커피마시는 시간처럼 여길 수 있다는 것 정도와 비슷하겠다.

그렇지만 다시 한 번 아름다운 표현.
˝읽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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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의 책임
: 2015.11.30


01/ 이른아침부터 자기의 읽은 시를 보내주는 사람이라니. 그러잖아도 사랑하겠거니와, 모든것이 춥고 모든 사람들이 차가운 요즘에 홀로 따스한 사람이구나 싶다.

02/ 옛적에, 신은 사람에게 복을 줄 때 주변사람을 통해서 준다고 했던 글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오늘 아침 복을 받았다. 사람을 통해서도, 시를 통해서도.

03/ 이 시를 읽으면서 불현듯 나를 떠올려주었다는 사실 자체에 고맙고, 또 사진으로 찍어 보내주기까지의 작은 수고로움도 고마우며, 그렇게나 고마운만큼 따뜻하게 다가온다.

04/ 갖가지 모습과 저마다의 방법으로 다시없을 사랑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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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 2015-12-02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무슨 책인가요?

HOMMAGE 2015-12-02 20:39   좋아요 0 | URL
제가 이 부분만 사진으로 받아, 책 제목은 잘 모르고, 시 제목은 `모두의 책임`입니다~

주이 2015-12-02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와요! ♥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 당신의 미래는 오늘 무엇을 공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시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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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하기가 힘든이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결심한 공부목표를 쉽게 지속시키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논리정연하게 잘 설명해준다. 우리가 공부하려고 첫 페이지를 펴는것이 힘든 이유, 그리고 방학동안 무슨 공부를 해야지 하고 마음 먹은 일들이 정말 끝을 보기가 힘든 이유들을 홀몬의 변화와 더불어 함께 현상에 대해 풀이해주니 공부하지 못한 자책감을 심적으로 덜어준달까. 그러한 경우이다 .
요즘처럼 헤이해졌다고 스스로 느끼는 타이밍에 읽게되어 다행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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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재미있다. 느끼는 점도 많고 낙담과 사회탓이 주특기인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나는 책을 읽을 때, 공부 목적의 정보얻고자 하는 책이 아니라면 일부러 목차를 읽지 않는다. 첫째로는 목차를 읽게되면, 눈에 띄는 부분들이 몇 있는데 실제로 그 파트를 읽을 때 책 내용들이 목차의 제목만큼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이고, 둘째는 목차를 보면 마치 미리보기를 한 느낌이라서 그 다음 올 내용에 대한 개괄이 잡혀 버리므로 현재 읽고있는 파트에 집중하기가 힘든 경우다.
그래서 목차를 읽지 않은채로 책을 읽다보니 더욱 재미있게, 그리고 그 챕터에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책 중 하나였다.

`나는 앞으로 나의 현재 상황에 대하여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전가하지 않겠다` -트루먼 전 대통령챕터

`왕이 왕처럼 행동하기 시작할 때에는 머지않아 다른 사람에게 왕의 자리를 내놓아야 한다는 뜻이지`_ 솔로몬챕터 72p

`하느님이 나의 편이냐고?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그런 질문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그보다는 우리가 하느님의 편에 서 있는가? 이런 질문에 더 관심이 많아.`_ 링컨 챕터_17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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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사용설명서.
제목이 참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쉬워보인다. 심리학서적은 이래저래 몇년 전부터 많이 읽어오던터라 내용들이 비슷한 맥락을 띄기에 요즘에는 잘 읽지 않게된다. 잘은 몰라도 대강 심리학에서 사람들에게 제시하는 메세지는 비슷들 하다.
내가 여태 읽은 심리학 서적들에 비추어보면, 보통 한국의 심리학 책들은 대부분 현직 정신과 전문의들이 오랜 시간동안 보아온 환자들의 경우를 토대로 위로와 다독임의 느낌을 전달한다. 좀더 서정적이고 감상적이라 할 수 있다. 반대로 외국의 서적들은 우리나라에 비하면 실험적인 결과에 대한 것을 이성적으로 보여주고 수치로 확인시켜주며 위로의 느낌보다는 확실한 아웃라인을 제시해주는 느낌이다.
이 책 또한 비슷한 매커니즘을 가진다. `감정사용설명서`라는 제목답게 정말 방대한 양의 설명서를 읽는 기분이다. 비유하자면 내가 한달전에 조립한 벽선반 조립 메뉴얼을 방대한 분량으로 읽은 느낌이랄까.

너무 한국 특유의 감상에 젖은 감정적 위로가 가득한 책도 싫지만, 이러한 경우도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뭐 둘다 각자의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싶다. 서술방식의 차이가 독자들에게는 또다른 차이를 느끼게 하는 듯 싶다.

내용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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