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비교문학자의 편지 - 문학과 미술의 경계
강정화.신이연 지음 / yeondoo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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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연구자의 편지를 읽으며 문학과 미술의 경계와 공통점에 대해 엿볼 수 있었다. 문학도가 미술을 보는 시선과 미술학도가 문학을 바라보는 다르고도 비슷한 시선에 나 역시도 두 분야가 흥미로워져 더욱 공부하고 싶었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이들의 두번째 책이 나와도 괜찮을거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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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헤이그 지음, 노진선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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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살아봐야만 배울 수 있으니까! (p.100)
누구나 한번쯤은 원하고, 누군가는 평생을 원하는 일, 과거로 돌아가서 다른 선택을 하는 일. 짧은 호흡으로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약간은 뻔-하지만 그럼에도 수많은 노라의 다음 가지들이 궁금해졌다. 영화화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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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알래스카_서평단 #안녕알래스카 #안나볼츠 #문학과지성사 #문지아이들

같이 게임도 못하고, 스케이트도 탈 수 없고, 이야기도 할 수 없는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p.215)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것이 있다. 오래 반려동물과 함께해본 사람이라면 이 문장에서 자신의 털복숭이를 쓰다듬었을 것이다.

이 책은 동생의 알레르기로 반려견 알래스카를 보낸 소녀 파커, 그 알래스카를 도우미견으로 맞이한 뇌전증을 앓고있는 소년 스벤의 이야기이다.

학년의 첫 날부터 스벤과 파커는 같은 반이
되고, 전학생 스벤은 수업 중 경련을 일으켜 쓰러진다. 절망한 스벤은 귀갓길 알래스카에게는 데면데면하며 차갑개 대하고 그 모습을 보게 된 파커는 알래스카를 소중히 여기지않는 스벤에게 알래스카를 구출하려한다.
파커는 복면을 쓰고 스벤의 집에 침입하여 알래스카를 만나지만, 스벤에게 그 현장을 들키게 되고 둘은 이야기를 나누며 복면을 쓴 만남을 지속하게된다.
그들은 알래스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마음의 틈을 서로에게 보여주게 된다.

모든 사람에겐 완벽한 동그라미는 없다.
서로 부딪히며 튀어나온 부분을 깍아 원활하게 굴러가게 만드는 일. 그것이 소설 속 학교가 해낸 긍정적 부분이라 생각이 든다. 이 책이 아이들을 위한 책이니만큼, 독자인 아이들이 책을 덮고 다름과 틀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화성에 산다는 건, 다시 그리고 또 다시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낯선 사람들을, 무슨 일인지 조금도 알지못하고 끼어드는 낯선 이들을 마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p.209)

우리는 혼자가 아니고,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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