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강국을 읽고나서

사상강국 - 북한의 선군사상
김광수 지음 / 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 / 2012년 11월

 조금은 불편했다. 북한에 대해 나름대로 좀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알고 있는 것과는 조금 다른  새로운 북한을 만날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읽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북한에 대한 나의 인식이 여전히 80년대의 시각에 머물고 있었다는 성찰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즉 김일성의 북한에서 김정일을 지나, 지금은 김정은의 북한인데도 나는 여전히 김일성의 북한일때의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듯 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지금의 북한, 김정은의 북한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북한이 내세우는 이념, 국가정책, 왜 미국과 그렇게 대결할 수 밖에 없는지 등등 .... 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 전 세계가 어려운 지금 남북이 힘을 합쳐 헤쳐나간다면 능히 한반도의 미래가 밟다는 생각도 들었다.

 주위에 책을 권해 주어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