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드뷔시 : 바다, 녹턴 외
DG / 200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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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음반 중에서 가장 중점을 둔 음악이 <바다>이다.

 사실 드뷔시에 대해서는 그다지 호감을 가지지 못하고 있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에

 대해서 쓴 <리흐테르 회고담과 음악수첩>이라는 책 406쪽에 나오는 아래 구절 때문에 음반을

 사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다.

 <내가 이 음반을 얼마나 많이 들었던가!(적어도 백 번은 들었으리라).>

  제목이 <바다>니까 바다를 표현한 것이겠지만

  음악이 좀 어둡다.   바다는 바다라도 날씨가 안 좋을  때의 바다 같다.

  무거운 분위기를 나타내는 영화의 한 장면에 삽입곡으로는 적당할 것 같다.

  리흐테르의 음악적인 기호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한 번 들어 볼 만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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