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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달이 만나는 곳 - 2010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ㅣ 봄나무 문학선
그레이스 린 지음, 최순희 옮김 / 봄나무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무실산과 옥류강이 만나는 한 모퉁이 마을에 민리라는 초롱한 눈을가진 이쁜 소녀가 살고 있는데, 그소녀는 아버지께 무실산이야기를 자주 해달라고 조릅니다. 무실산 이야기는 이렇습니다.**강이 없던 때,옥룡은 크고,착하고 힘센 4자녀(진주,황,장,흑)와 함께 뿌듯하게 살고 있었는데, 오랫만에 비를 걷어주자,마을사람들은 고마워하기보다는 왜 이제야 걷어줬냐는 식으로,"마침 해가 나와서 다행이다"라며 말하는걸 듣고 화가난 옥룡은 비를 내려주지 않았답니다. 옥룡의 4자녀가 "이대로 두면 사람들이 죽게 될테니, 노여움을 푸시라고 "간곡히 청을 드려도 화를 풀지 않자,,,, 자신의 몸을 던져 강이 되어 사람들을 구했다고 해요.옥룡은 자식잃은 아픈 마음을 간직한채,, 자신도 강이 되었는데, 그 강이 옥류강이라,,, 한이 맺
힌 강이라,이 주변은 죽은 땅이 되었다고 해요...
민리는 가난한 마을과 가난한 집의 현실을 뒤집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금붕어는 여러분 댁에 행운을 가져다 줍니다"하고 외치는 금붕어 장수를 만나게 되어, 민리가 가지고 있던 전재산으로 사게 되지요...
이젠,,,,, 민리의 모험이 하나하나 시작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까지 읽었어요. 어제 책을 받아보고, 너무나 기뻐 밤 새며 읽고 싶었는데,,, 피곤했는지,,, 그만 잠들어버렸네요. 오늘은 두 아들 모두 집에서 보내는 날이라,,,, 차근차근 읽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쓴 그레이스 린.... 정말로 대단한 분 같아요. 글 잘 쓰는것도 큰 재주인데,, 그림까지... 저는 내용도 기대를 했지만, 그림에 더 큰 기대를 했어요. 중국적인 그림이라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내용은 길어서 아이한테는 다 읽어주진 못하지만,,,, 이 책 다 읽고 나면,,, 그림을 보여주며 제가 간추려서 꼭 이야기를 들려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