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싶은 용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14
루이사 비야르 리에바나 지음, 클라우디아 라누치 그림, 이선영 옮김 / 책속물고기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 화창한 봄날,,, 100년동안 빛하나 들어오지 않는 동굴안에서 잠만 자던 고도프레드는 마침내 깨어났습니다. 눈뜨자마자 가장 먼저 한일은 눈부신 햇살과 상쾌한 바람을 맞이하는것이었죠,... 그 기분이 어떨지 ,,,, 저도 알것 같기도 해요..^^


 

바람에 이끌려,햇살에 이끌려, 고도프레드는 들국화밭에 발길이 저도모르게 옮겨졌지요. 들국화는 일찍 일어난 다른용들이 어디에 갔는지 알려주어요.  고도프레드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바이올린 소리에 흠뻑 빠져듭니다. 고도프레드는 어떻게 될까요>????? 제 생각에도 고도프레드의 덩치에 바이올린은 너무 위태로워보이긴합니다. 하지만 고도프레드는 너무나 바이올린을 연주해보고 싶은 마음이 앞서다보니,,, 그만 줄이 끊어져버린거에요. 슬퍼하는 고도프레드를 들국화들은 위로를 하지만, 소용이 없어요. 그러다가 다른 들국화가 다른 제안을 내어봅니다. 이번엔 소방관이 되어보는게 어때?하면서 말이죠.. 입에서 불길이 나오는 고도프레드에게 소방관이라....... 다음엔 여행가, 택시기사,스포츠선수...등등등.... 여러가지일을 시도해보지만,,, 바이올린의 소리를 잊을 수 없던 고도프레드..... 결국, 다시 조심스럽게 바이올린에 다가갑니다. 하지만, 전에 듣던 바이올린소리와 조금 달랐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고도프레드가 하고 싶은 악기는 바이올린이 아닌 콘트라베이스였데요^^


 

고도프레드의 덩치에도 조금은 어울리는것 같고,^^  ^^ 고도프레드는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며 행복해진다는 이야기에요.


 

 


 

이 책 한권을 읽고 느낀것은 바로 하고싶은 일을 걱정만 앞세우지 말고 시도를 해보자는것이지요.. 그 일이 주는 기쁨을 알지도 못하고 시도도 안해보고 포기하지 말라는것이지요....


 

저희 아이가 한때 콘트라베이스에 매료되어 너무나 배우고 싶어했던적이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콘트라베이스 배우고 싶었는데...."하더라구요~~~~ 이제는 다른 꿈을 꾸기 시작한 우리 아들이지만,,, 그 꿈은 지켜주고 싶어요. 해줄 수 있는 데까지는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다는 우리 아이들,, 무슨 일이든지 절대 쉽게 포기하지 말고, 네가 진심으로 원하는 일을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래... 우리 아들들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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