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놀이 산하작은아이들 20
권정생 지음, 윤정주 그림 / 산하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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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님의 이야기는 그 힘들게 사신 생애를 익히 들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터였고 그 분의 소박하면서도 타인을 위하는 삶에 감동받았던 저였습니다. 그 뒤 몇 권의 책을 만나면서 일관되게 이어지는 그 분의 가치관에 저도 동감한답니다.^^

   어려움을 스스로 헤쳐나가고 타인을 배려하고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참된 삶에 관한 이야기들이 모든 이야기의 뿌리에 자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학교놀이 책 속의 세 가지 이야기들도 마찬가지이구요^^

 첫번째 이야기는 산버들나무 밑 가재 형제

- 서로 의지하고 지내던 가재 형제 중 윗 형이 먼저 장가를 가게 되면서 홀로 남은 동생 가재가 슬픔에 빠져있는데 희망을 찾게 되면서 새롭게 살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찔레꽃잎과 무지개

-찔레꽃잎이 시냇물을 타고 짧은 여행을 하며 여러가지를 보게되고  마지막에 예쁜 무지개를 만납니다.

세번째 이야기는 학교놀이

- 엄마를 잃은 병아리들이 엄마가 없어서 학교놀이를 할 수 없어 슬퍼하다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스스로 학교놀이를 하며 의젓하게 성장해가는 이야기입니다.

  여러가지 힘든 상황과 감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며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움을 그리고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늘 따뜻함을 주는 권정생님의 이야기로 마음 속이 또 환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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