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에서도사무실 의자에서도빈방 침묵 속에서도 문득 바라본 하늘의 공활한 천공 속에도 읊조리며 먹먹하게 하는 날선 시선통찰하고 관조하는 시선연민의 긍정하는 눈길이라서재에 우뚝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의 시집들
걷고 걷고목적 없는 걸음 속에서 누리는 자유오롯한 영혼으로 들어가는 여정 걷기완전한 고독에서 오는 행복감 땅으로부터 맞이하는 발끝에 전해지는 안온함 하늘로부터 스며들어 심장으로 퍼지는 자유무아의 걷기 걷고 걷고 ~~~오늘도 고미와 길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