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배덕 근친을 주제로 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단편으로 잘 그려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한권으로 압축된 책들이 나은 듯도 하네요.
이 소설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각 생에서는 기억이 없더라도 결국에 그 기억이 합쳐져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여기서는 각 생이지만 생각해보면 소설을 읽는 것도 이런 느낌일 거 같네요. 결국에는 영향을 미친다는. 소설 빙의물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요... 이 책 재밌습니다. 안사신분들 아까워요. 가격도 괜찮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