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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Fat Cat의 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영어책 - New Edition
무코야마 아츠코.무코야마 다카히코 지음, 다카시마 데츠오 그림, 김은하 옮김 / 윌북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Big Fat Cat의 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영어책이 New Edition으로 우리에게 다시 돌아왔습니다~ 일본에서 이미 500만부를 돌파하여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죠^^ 저는 여태까지 이런 영어책을 구하기 위해 헤매고 헤맸던것 같습니다. 초등학생부터 보아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그러한 설명을 머릿속에 각인시켜주는 그림. 확실히 여태까지 제가 봐왔던 영어학습서들과는 전혀 다른.. 끝까지 읽고 싶게 만드는 마법이 있는 책입니다.
New Edition으로 나오기전 학교도서관에서 우연히 대출해서 본 기억이 있는데요. 이번에 나온 New Edition은 전에 나왔던 책보다 더 이해하기 쉽도록 새롭게 개편되어 나온것이라네요. 업그레이드버전이라고 보심될것 같아요.
↑본문 27p.
영어의 기본 구조에 대해 설명해놓은 부분입니다. 책의 그림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올컬러로 생동감있어요. 사진에 있는 A→B라는 영어구조는 영어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고 이 책의 저자는 설명합니다. 저만해도 영어와 인연을 맺은지 벌써 12년을 넘기고 있네요. 지긋지긋했던 문법책을 혼자 독학해도 머릿속으로만 빙글빙글돌던 영어구조가 이 책을 한번보고 깔끔하게 정리되었다면 믿으시겠어요? 못믿으시겠죠? But, 사실입니다^^
↑본문 164p.
이 책에서는 at, in on 등등과 같은 것들을 접착제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on을 '~위에'라고 배우잖아요. 하지만, 그렇게 외우면 on the table 은 해석이 될지 몰라도, 가령 write on the computer 라고 표현된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저자에 의하면, on이란 단어의 뜻은 '~위에'가 아니고 '접촉하고 있다'는 해석이 적절하지요. write on the computer 가 컴퓨터로 원고를 작성한다는 표현인데, 접촉하고 있다라는 개념으로 인식하면, 왜 on을 썼는지 이해가 가시죠? 전 이런것을 숙어라고 해서 많은것들을 외우고, 까먹기를 반복해왔는데 이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저런 고생을 하지는 않았을꺼예요. ㅠㅠ
↑본문 180p.
책의 뒷부분에는 초급부터 초중급, 중급, 상급에 이르기까지 적절한 영어원서를 추천하는 부분이 나온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영어원서를 읽으면서 이 책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다시 한번 곱씹어본다면 영어독해는 물론이고 더이상 영어가 두려운 존재가 아닌 친근한 존재로 다가옴을 느끼실 수 있을꺼예요.
저자의 말처럼 '이번만은 잘될거야!' 저도 사실은 울며 겨자먹기로..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 책을 구입했는데, 정말 도움을 많이 얻었어요. 영어의 기초가 없어서 고민이신분, 영어원서 읽기를 시작하시는분, 영어와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으신 분들이 보신다면 많은 도움을 얻으시리라 장담합니다. 괜히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됐겠습니까~ㅎㅎ
이 책의 저자 역시 일본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사람이지만, 처음 유학을 갔을때 영어로 인사도 제대로 못했고 매일 울면서 필사적으로 영어에 매달려도 영어는 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한 저자의 경험이 녹아든.. 영문과 대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겪은 숱한 시행착오와 끊임없는 연구의 결과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요즘에 경기도 어려워져 집에서 이른바 홈스터디를 하는 부모님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내 아이에게 내가 가르치는 것이죠. 부모님과 함께 공부를 한다면, 아이들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공부에 몰입하게 되지 않을까요? Big Fat Cat으로 영어공부에 흥미를 느껴보세요^^
-저의 리뷰를 무단으로 퍼가서 마치 자신의 글인양 옮기는 행위는 금합니다. 좋은 책을 아직 구매하지 못하신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소신껏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에서 저의 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진 글을 우연히 보았습니다. 갑자기 리뷰 쓸 마음이 사라지더군요. 여기의 리뷰도 그냥 모두 삭제하고픈 충동이 생깁니다.
-부족한 내용의 리뷰지만, 혹여라도 여러분들 중에 저의 글이 마음에 드셔서 퍼가거나 다른 사이트로 옮기고 싶으시다면 그 사이트의 URL을 댓글에 남겨주세요.